오딘, 게임대상 9부능선 넘었다

매출과 게임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2021년 08월 30일 14시 13분 43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오딘'은 '블레이드'를 출시한 액션스퀘어의 김재영 대표와 '삼국블레이드'의 핵심 개발자 이한순 PD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실력자들이 뭉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의 지원을 받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대작'으로 만들어졌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으로 제작된 오딘은 기존 국내에서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소재인 북유럽신화를 바탕으로, 극실사풍의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을 구현한다는 모토로 개발,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스캔과 모션 캡처를 활용해 더욱 현실감 있고 몰입감 있는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려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게임 개발에 공을 들였다.

 

그리고 지난 6월 29일, 3년 만에 출시 된 '오딘'은 시장에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론칭 하루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고, 4일 만인 7월 3일, 국내 게임 시장의 성공 척도라 불리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찍으며 최고의 게임임을 입증했다.

 

더욱이 '오딘의 매출 1위는 잠깐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7월 3일 이후 약 2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리니지M이 출시 된지 4년 만에 드디어 구글플레이 매출 1위가 바뀐 셈이다. 여기에 국내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월 구글플레이 전세계 매출 순위에서도 6위에 오르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오딘의 구글플레이 순위(캡처=모바일인덱스)

 

특히 매출 뿐만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평가도 호평이다. 특히 과금 유도가 높은 다른 게임들에 피로도를 느꼈던 이용자들의 열렬한 반응이 눈에 띈다. 이용자들은 "무과금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이 이제껏 봐온 어느 게임보다 멋지다", "천천히 컨텐츠 즐기면서 할수있는 점이 맘에 든다. 앞으로의 컨텐츠도 기대된다" 등 게임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오딘이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매출과 게임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작은 오딘이 유일하기 때문. 참고로 올해 상반기 화제를 몰고 온 신작으로는 '미르4', '쿠키런: 킹덤', '그랑사가', '세븐나이츠2' 정도로 집약되나 이 중 매출 1위를 차지한 게임은 없다.

 

국내 게임업계 전문가는 "올해 선보인 신작 중 오딘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게임은 없다"며 "지금까지 상황에서 이변이 없는한, 올해 게임대상의 대상 수상은 오딘이 따놓은 당상"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오는 11월 16일 개최 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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