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위메이드, 위믹스 게임사업 영향 無

차기 정부 블록체인 정책 기다리겠다
2025년 05월 14일 12시 33분 33초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의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14일 진행했다.

 

'위메이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418억 원으로 주요 신작 흥행에 힘입어 게임 부문 매출이 성장했으나 전분기 미르 IP 중국 시장 라이선스 매출 인식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13억 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손실폭이 줄었다. 전분기 매드엔진 연결 편입에 따른 관계기업 투자주식 처분이익 기저효과 등으로 당기순손식 206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게임이 1,394억 원, 라이선스 8억 원, 블록체인 8억 원 순으로, 게임 매출은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매출이 반영되며 전분기대비 26% 증가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유저 친화적 운영정책과 안정적 서비스 인프라 기반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 동시접속자 수를 견조하게 유지하며 경쟁이 치열한 MMORPG 시장 내 유저 충성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첫 시즌제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앞으로도 블록체인 문법 기반의 컨텐츠 확장과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유저 만족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축적한 토크노믹스 설계를 바탕으로 한층 고도화 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 위믹스가 직접 활용되는 구조를 통해 게임플레이와 위믹스 생태계가 동반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의 토크노믹스 구조에 대해서는 미르4에서 나이트크로우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토큰을 발행하고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위믹스를 직접 채굴하는 방식의 2세대 토크노믹스를 설명했다. 이후에는 매출 일부를 위믹스로 매입해 채굴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며, 전체 거래소에서도 위믹스가 활용되어 직접 획득할 수 있는 토크노믹스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의 영향에 대한 물음은 국내외 영향은 없고, 가처분 신청을 기다리는 중이며 이 부분이 결정된 뒤에는 새 정부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정책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국내 서비스와 글로벌 버전의 컨텐츠 및 BM 차이는 위믹스로 인한 컨텐츠의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 언급됐다. 국내 BM의 경우 소위 리니지라이크의 방식을 적용했지만 글로벌 버전은 전면 개편해 새로운 BM을 선보인다.

 

지역별 매출로는 1분기 국내 56%, 해외 44%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신작 출시 효과로 전분기대비 98% 증가했으나 해외 매출은 전분기 미르 IP 중국 라이선스 매출 인식 기저효과로 인한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에는 미르M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매드엔진의 자회사 원웨이티켓 스튜디오의 익스트랙션 FPS 미드나잇 워커스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르5, 팀 기반 익스트랙션 FPS 블랙 벌처스, 나이트크로우2, TAL The Arcane Lands, 미르4 중국, 티티몬 프로젝트, 일본 한정의 판타스틱베이스볼:일미프로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이 준비되고 있다.

 

중국 서비스 예정인 미르M은 지난 23년 12월 판호를 받고 1년 반 가량 새로 게임을 만들다시피 하는 과정을 거쳤다. 현지에 개발자 70명 가량이 소재하고 본사에서도 10여 명이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게임의 그래픽은 비슷하나 컨텐츠 측면으로 중국 게이머가 좋아하는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취합했다는 차이가 있다. BM 또한 차이가 있고, 서버 하나에 1명의 운영자가 전담 운영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서버마다 운영자가 월드보스 종류와 보상 등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선 주요 지역별로 설명했다. 거대한 시장인 중국의 경우 성공했을 때 큰 성공을 가져올 수 있지만 판호 문제와 같은 복잡함이 있어 현지에 직접 개발사를 차린 뒤 투자나 현지 개발을 진행하는 방법을 구축한 상태다. 국내 개발 게임들의 판호 대기는 비슷한 상태다. 미국 및 일본의 경우는 MMORPG 주류로 승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몇 년 전부터 투자를 진행, 현지 유저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에 맞춘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맥스'는 1분기 연결 매출 471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135.2%, 전년동기대비 172.5% 증가했다. 이는 신작 로스트소드와 작년 매드엔진과의 주식교환 후 온기 반영된 나이트크로우 매출 반영에 따라 대폭 증가한 수치다. 로스트소드는 출시 50일 만에 구글 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50만 돌파, 매출 천만 달러를 달성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영업손실은 24억을 기록했으나 큰 폭의 매출성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손실폭이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7억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의 1분기 부문별 매출은 1분기 신작인 로스트소드 반영에 따라 전분기대비 305% 증가한 모바일 227.9억 원, 라이선스 205.4억 원, PC온라인 32억 순이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국내 87%, 해외 13%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모바일 게임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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