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호평'

각 차트 상위권 오가
2025년 03월 07일 09시 02분 33초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한국 게임사들이 선보인 출시 예정작들이 인지도를 높였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일종의 출시 예정작들의 축제로 모든 플레이어들이 체험판 플레이와 개발자의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마음에 드는 게임을 찜 목록에 추가하는 등 스팀에 출시될 예정인 게임들에 대해 직접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개발자들에게도 출시 예정작의 초기 피드백을 얻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매년 2월과 6월, 10월까지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다.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특설 페이지 차트의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인기 출시 예정 제품, 인기 체험판 등에서 상위권에 자주 노출되고, 글로벌 게이머들에게서 호평을 받기도 하는 등 좋은 호응과 함께 인지도를 높인 모습을 보였다. 각각 어떤 국내 출시 예정 신작들이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됐는지를 가볍게 돌이켜봤다.

 

 

 

먼저 네오위즈가 선보인 리자드 스무디 개발 뉴 MOBA 로그라이크 액션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데모 빌드를 깎아오면서, 이번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까지 등록된 총 680건의 모든 평가 중 96%가 긍정적 평가를 내려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을 해금하면서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세계를 탐험하고,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획득 및 강화하면서 빠른 속도감으로 진행되는 화려한 전투를 펼치는 싱글 플레이 또는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세 개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가장 오래 표시된 게임이기도 하다. 실제 데모 빌드 유저 리뷰를 보더라도 국내 플레이어는 물론 해외 플레이어 상당수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카잔' 또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또 다른 한국 게임사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8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넥슨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온라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시점으로부터 약 800년 전 아라드 대륙을 배경으로 삼아 최초의 버서커 카잔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모를 통해 첫 번째와 두 번째 미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극환의 보스 전투와 액션, 처절한 복수 서사 및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차트에서도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인기 출시 예정 제품, 인기 체험판 등의 차트에서 높은 순서에 노출됐다. 기존 공개된 데모 빌드를 통해 총 4,281개의 평가 중 90%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매우 긍정적 등급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 'PUBG:블라인드스팟'을 공개했다. 5:5 팀 기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 신작으로, 기존 탑다운 뷰 게임에선 찾아보기 힘든 현실적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해 슈팅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액션성을 살린 총격전을 즐기면서 탑다운 뷰 특지을 살린 전략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번 데모 빌드에서는 일종의 폭파 모드와 팀 데스매치를 제공했다. 스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

 

 

 

위메이드 또한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신작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와 중화권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저 유입이 크게 증가해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는 좀비와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및 예측 불가능한 서바이벌 전투, 전략적 팀 플레이 요소가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리버티 그랜드 센터의 거대 복합 빌딩을 탐험하면서 루팅을 통해 장비를 확보하고 좀비나 강력한 생존자들을 상대하고, 성공적으로 탈출하기까지 긴장감을 놓으면 안 되는 PvPvE 경험을 할 수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글로벌, PC 및 콘솔 패키지 게임 시장에 대한 국내 게임사들의 도전이 지속되고 있다. 2023년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P의 거짓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듬해인 2024년에도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은 패키지 게임들이 출시되어 흥행하는 등 국내 게임사의 PC·콘솔 게임들이 재도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게임들이 보다 더 훌륭한 컨텐츠와 품질로 완성되어 올해도, 그리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출시와 흥행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페스트 기간 후반인 3월 초 차트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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