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참가를 확정할 팀은?

‘로드 투 EWC’ 최종전 경기 분석
2026년 05월 26일 16시 18분 29초

25일 경기에서 T1이 디플러스 기아에게 3대 1 승리를 거두면서 T1의 EWC 진출이 확정됐다. T1은 ‘오너’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고, 3시즌 연속으로 EWC에 참여하는 팀이 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의 패자조 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2대 0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농심 레드포스의 경우 2세트의 유리한 상황을 살리지 못하고 결국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킹겐’과 ‘스폰지’의 플레이가 상당히 아쉬웠다. 이로서 금일 진행될 최종전은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매치로 펼쳐지게 됐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EWC 진출 자격을 얻는다. 다만 경기에서 패배한다고 해도 기회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로드 투 MSI’의 최종 1위 팀의 경우 EWC 진출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데 만약 해당 팀이 이미 EWC 진출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한 팀(오늘 경기에서 패배한 팀)에게 그 티켓이 넘어가기 때문이다(단 가장 낮은 시드를 받는다).

 

현재 EWC 진출이 확정된 팀은 젠지와 T1이다. 오늘 경기까지 생각한다면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까지 총 4팀이 진출권에 있는 셈이다. 

 

사실상 이들 팀을 제외하고 ‘로드 투 MSI’에서 우승이 가능한 팀은 kt롤스터가 유일하다. 반대로 말하면 오늘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kt롤스터가 ‘로드 투 MSI’에서 우승하지 않는 이상 EWC 참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금일 경기 역시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되며, 5판 3선승제로 펼쳐진다. 

 

디플러스 기아 전력 분석

 

T1과의 경기에서 4세트를 아쉽게 패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진 디플러스 기아는 확실히 T1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않은 모습이 노출됐다.

 

무엇보다 세트에 따라 선수들의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이 나오는 양상이 이어졌다. 여기에 바텀 라인의 경기력이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다. 

 

지난 승자전 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2대 1로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최근 한화생명e스포츠의 기세가 다소 주춤하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매 세트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그러한 만큼 오늘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보다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문제는 조바심이다. 최근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들을 살펴보면 플레이 자체가 상당히 급해졌다. 팀의 스피드도 떨어졌고 팀웍에서도 간간히 좋지 않은 모습이 노출된다. 

 

이러한 부분들이 폼 하락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 좋았던 당시와 비교해 어느 정도 경기력이 떨어진 느낌이다. 실제로 정규 시즌 2라운드의 경우 상위권 팀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전력 분석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력이 아주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정규 시즌 경기부터 한 세트는 강하고, 한 세트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디플러스 기아와 마찬가지로 2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1라운드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다. 특히나 앞서 언급했듯이 상대 팀의 실력에 상관없이 세트 별로 경기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러한 양상은 ‘구마유시’에게 특히 두드러진다. 구마유시의 경우 잘 풀리면 좋은 결과를 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 세트에 5~7데스를 기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그래도 ‘제우스’는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제카’의 플레이도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탓에 체급을 이용한 승리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한 기억이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는 상태다. 

 


 

실제 경기 분석

 

분명 지난 선발전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2대 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에 유리한 부분이 더 많다. 

 

일단 5전제라는 부분이 크다. 세트 수가 많아질수록 변수가 적다. 여기에 현재 두 팀의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것이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지난 경기에 비해 더 유리하다는 것이지 절대값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7대 3 정도로 우세한 경기로 판단된다. 특히나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자칫 EWC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이전 경기들과 달리 진심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3대 1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접전 양상보다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압살하는 경기가 주로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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