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 원작 영화-드라마, 올해 대거 개봉

그란 투리스모, 슈퍼 마리오 등
2023년 01월 13일 15시 45분 27초


 

그란투리스모, 슈퍼마리오, 라스트 오브 어스 등 유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올해 대거 개봉한다.

 

레이싱 게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그란투리스모'를 바탕으로한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올해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더 비기닝' 영상을 공개했다. 

 

'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을 연출한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그란 투리스모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의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한 10대 유저 잔 마든보로가 실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게이밍 기술을 이용해 승리를 거머쥔 믿기지 않는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더 비기닝 영상은 레이싱 카의 웅장한 엔진 소리로 시작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란 투리스모’ e스포츠 대회에 이어 실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실화의 주인공 잔 마든보로는 할리우드의 뉴페이스 아치 매덱이 맡았다.

 

이어 등장하는 대니 무어 역의 올란도 블룸은 '그란 투리스모'를 "극장용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강조하며 영화가 선사할 "몸이 전율하는 사운드, 시속 320킬로의 스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잭 솔터 역의 데이빗 하버는 “트랙 한복판에 있는 기분일 거예요”라며 스피디한 액션의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을 예고했다. 

 


 

남녀노소 모두 기대하고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5월 3일 개봉 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 된 티저 영상 하나 만으로도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2차 예고편을 통해 개봉일자를 확정짓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 된 예고편에는 마리오와 루이지, 쿠파, 피치 공주 등 대표적인 캐릭터는 물론 동키콩, 키노피오, 요시 등 슈퍼 마리오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여 활약상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게임 속 스테이지 같은 훈련장에서 훈련을 거듭하는 마리오를 지켜보는 피치 공주나 동키콩에게 신나게 얻어맞는 마리오, 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모습 등 게임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보이스 캐스트에 참여한 할리우드 배우들도 눈길을 모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크리스 프랫이 ‘슈퍼 마리오’ 보이스 캐스트를 맡았고, '퍼시픽 림: 업라이징', '레고 무비2'의 찰리 데이가 ‘루이지’ 역할을, '23 아이덴티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 '퀸즈 겜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는 ‘피치 공주’를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

 


 

논란을 빚었던 2편이 아닌 1편을 바탕으로 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1'(드라마)이 1월 15일 HBO를 통해 개봉된다. 곰팡이로 인류가 멸종한 세계에서 '조엘'과 '엘리'가 만나 일어나는 일을 다룬 게임의 이야기는 드라마에 맞게 각색됐으며, 총 9부로 방영될 예정이다.

 

개봉에 앞서 공개 된 평론가들의 평가는 '매우 좋음'이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함 97%를 달성했고, 메타크리틱에서는 '반드시 볼 것' 등급을 받았다. 타임지(Time)는 "퍼포먼스부터 스토리텔링, 미적 요소까지 정교하게 각색된 작품이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인간의 비참함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영국의 영화 잡지 엠파이어(Empire)와 BBC는 "게임 원작 영화 중 역대 최고의 각색"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OTT 플랫폼 '웨이브'가 HBO 및 HBO Max의 작품을 독점 상영 중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1' 역시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06년을 휩쓸었던 TPS 게임, '기어스 오브 워'는 넷플릭스를 통해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 발표된 만큼 2023년 내 공개 될 전망이다.

 

'기어스 오브 워'는 마커스 피닉스를 필두로 한 '델타 분대'가 침략자 로커스트 호드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출시 당시 당대 최고의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보여주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Xbox의 대표 타이틀로 꼽혔다. 

 

넷플릭스는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도타: 용의 피',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리그오브 레전드: 아케인', '위쳐: 늑대의 악몽' 등을 선보였으며, 드라마로 제작 된 '위처' 시리즈는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전세계적인 호평을 얻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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