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판격, 사이버펑크 쿼터뷰 슈팅 '디 어센트:사이버 에디션'

신규 스토리 DLC 포함
2022년 08월 26일 11시 02분 07초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네온 자이언트의 사이버펑크 액션 슈팅 RPG '디 어센트'의 PS4 및 PS5 한국어판의 추가 캠페인 팩 사이버 하이스트를 지난 19일 정식 출시했다.

 

디 어센트는 사이버펑크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 벨레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슈팅 RPG로, 디 어센트 그룹이 운영하는 메트로폴리스 생태계는 하늘 높이 뻗어 있으며 전 우주에서 모여든 생명체로 가득하다. 플레이어를 포함한 구역 내 모든 사람들은 회사의 소유라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는 회사의 노예가 되어 한 명의 노동자로 살아가다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디 어센트 그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플레이어가 속한 구역을 갑작스레 폐쇄하였으며 플레이어 역시 살아남기 위해 무기를 들고 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를 밝혀내게 된다.

 

한편 사이버 하이스트의 출시와 함께 디 어센트 게임 본편과 사이버 하이스트, 그리고 기존 추가 컨텐츠를 모두 포함한 디 어센트:사이버 에디션도 같은 날 동시 출시됐다.

 

 

 

■ 사이버펑크의 디스토피아

 

디 어센트가 보여주는 사이버펑크 세계관 속 메트로폴리스의 생태계는 전형적인 디스토피아적 생태계다. 이야기의 무대인 벨레스의 메트로폴리스는 지구가 아니기에 여러 가지 다른 모습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사이버펑크 장르를 보아왔다면 상당히 친숙할만한 구조로 디자인되어 있다.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사회적 지위나 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구역별 환경이나 매일같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위생의 상태, 열악한 환경 및 회사에 메트로폴리스 거주민들의 소유권이 붙들려있다는 점 등이 특히 그러하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디 어센트 사의 메트로폴리스에서도 하층민이라 할 수 있는 기업 소유 노동자로 시작하자마자 지저분한 구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지만 거기서 예상 밖의 사태가 발생해 디 어센트의 메인 스토리에 깊이 엮여들어가게 된다. 단순한 기술직으로 보이던 플레이어는 구역 내에서 발생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진입했다가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플레이어의 목숨을 노리면서 작정하고 덤벼드는 외계 생명체들과 파괴되기 시작하는 메트로폴리스의 구역을 보여주며 긴박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디 어센트는 기본 쿼터뷰 시점으로 게임을 플레이한다. 가끔 예외가 되는 시점으로 연출을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적과의 거리나 고저차, 엄폐물 등을 재면서 교전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술이다. 초반에는 특히 좁은 공간에서 주로 전투가 발생하기 때문에 뒷걸음질을 치면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유효하지만 이 부분만 넘어가도 넓은 공간에서 사방의 적이 달려드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확립시킬 필요가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규 DLC 디 어센트:사이버 하이스트는 본편의 스토리를 클리어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단독 도는 협동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와 임무, 환경을 탐험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 고용주였던 키라가 새로운 일급비밀 업무를 받고, 독립한 청부업자인 플레이어가 이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면서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Malhorst-Gelb 그룹의 새로운 생태 건축 환경을 탐험하게 된다. 신규 캠페인과 함께 근접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무기들이 등장한다.

 


 


본편 게임 화면

 

■ 디 어센트의 완전판

 

디 어센트를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디 어센트의 완전판이 될 사이버 에디션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꽤 초반부부터 장비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섹 팩부터 시작해 사이버펑크 사무라이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사이버 워리어 팩,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신규 DLC 사이버 하이스트가 포함된 디 어센트:사이버 에디션은 5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쿼터뷰 슈팅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법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디 어센트는 무기와 부위별 방어구, 일종의 추가 스킬이라고 볼 수 있는 어그멘테이션과 모듈을 장착하는 것으로 캐릭터의 육성을 할 수 있는 RPG의 장르적 요인도 가미하고 있다. 콘솔로 쿼터뷰 슈팅 액션 게임을 자주 즐기지 않았다면 정확한 조준 등에 애를 먹을 순 있겠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나름대로 즐길만한 평이한 타이틀이다.

 

본 타이틀은 PS4와 PS5의 크로스 바이를 지원한다.​ 

 


 


사이버섹 팩에 포함된 헬멧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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