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로 즐기는 좀비 슈팅… ‘월드 워 Z’

안정적인 플레이 가능
2022년 04월 12일 18시 12분 46초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세이버인터렉티브의 3인칭 슈팅 게임 ‘월드 워 Z’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했다.

 

PS4 버전 출시 3년 만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 본 게임은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그린 동명의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월드 워 Z는 원작 소설 외에도 영화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끈 바 있다.

 

게임 월드 워 Z는 4인의 플레이어가 협력해 밀려드는 좀비 무리를 소탕하며 제시된 목표를 완수하는 단순하면서 상당한 재미를 안겨주는 캠페인 스토리 모드와 PVP, PVE로 구성된 게임 모드, 그리고 다양한 좀비와 다수의 총기, 커스터마이징 요소들로 무장했다.

 


 


 

스토리 모드의 경우 원작에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예루살렘 및 뉴욕, 그리고 모스크바와 도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고, 에피소드당 챕터가 여러 개로 나뉘었다.

 

또한, 이 게임은 한 화면에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에 해당하는 좀비 떼가 몰려는 광경과 그 연출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인 듯한 느낌을 주어 필자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고 스토리 모드 기준 게임 진행 방식도 좀비 웨이브에 맞선 거점 방어와 좀비의 무리를 피해 목표 지역으로 이동하는 탈출 등이 적절하게 배치된 덕분에 한 게임 안에서 갖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일반 좀비 외에도 각각의 특색을 지닌 5가지의 특수 좀비가 등장해 게임의 긴장감과 공략의 재미가 늘었고 무엇보다 4인 멀티플레이에 느낄 수 있는 협동의 재미가 일품이었다. 이외에도 월드 워 Z는 각자 개성 넘치는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레벨 시스템, 각각의 고유한 스킬과 특수 장비로 무장한 6종류의 직업군과 다양한 무장을 선보이며 타 게임과의 차별화와 혁신을 꾀했다.

 


 


 

등장 무기의 종류 및 시스템 역시 다양하게 구성됐다. 권총 및 기관단총, 소총과 산탄, 저격총과 중화기, 투척 및 근접 무기 등으로 세분된 수십여 가지의 개인 화기는 물론 거점 방어에 사용되는 거치형 기관총이나 포탑, 박격포나 철망 등 타 게임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물자가 등장하는 점이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각각의 개인 화기는 플레이어의 입맛대로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등 총기 개조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그 밖에 이전 발매 플랫폼보다 상대적으로 스펙이 낮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음에도 게임이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단 해상도가 낮아진 점은 어쩔 수 없으나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끼는 것에는 문제없다.

 

기본 게임 자체는 명작급은 아니지만 나름 할 만한 완성도로 이뤄졌으니, 좀비 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 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10 [04.13-11:28]

아.. 해상도가 낮은게 좀 아쉽지만 재미있을것 같네요... 구입을 고려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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