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잠에서 깨어난 모바일 RPG 기대작 봇물 터져

이터널 라이트, 요리차원 등
2018년 04월 11일 00시 09분 53초

봄꽃이 만개한 4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신작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국내 모바일 시장은 PC온라인 IP를 활용한 대작 중심으로 편성돼 스마트폰 오리지널 게임을 기대했던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4월부터는 다양한 게임사들의 기대작이 순차적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4년 모바일 게임 '도탑전기'로 국내 시장서 흥행 역사를 썼던 가이아모바일이 오랜만에 신작인 '이터널 라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터널 라이트는 중국 대형 게임사 넷이즈가 개발한 북미 판타지 스타일의 MMORPG로, 여의도 면적 4.5배에 달하는 1,296만㎡의 광활한 게임 내 오픈 필드와 그 안에서 유저들이 여러 가지 던전을 넘나들며 펼치는 PvP 및 PvE가 강점이다.

 

또한, 이 게임은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테스트는 게임 핵심 콘텐츠 '보스 레이드'의 재미를 만끽하도록 다양한 아이템 제공 및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도록 밸런스가 조정됐다.

 

 

 

초창기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줬던 조이맥스와 그 자회사 플레로게임즈도 여느 때보다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조이맥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윈드소울 아레나 for kakao'의 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 '윈드소울'을 활용한 실시간 전략 배틀 게임으로, 매력적인 영웅들이 소환수와 함께 덱(진영)을 구성, 이용자 간 실시간 PVP 대전이 특징이다.

 

더불어 윈드소울 아레나는 각 영웅들의 화려한 스킬과 소환수로 자신만의 전략적 덱을 조합해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실시간 '1:1 아레나 모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싱글 챌린지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로도 40여 종의 룬을 수집 및 육성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터치 앤 드래그 형식의 조작방식으로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플레로게임즈는 요리 모에화 미소녀 RPG 요리차원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현재 사전예약 20만 명을 돌파한 이 게임은 도넛, 나폴리피자, 마카롱, 월병, 김치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미소녀화 한 수집형 RPG다.

 

특히 요리차원은 모티브가 되는 요리의 특성에 따라 주식, 메인, 반찬, 전채, 후식, 탕류로 구분된 식령들을 전략적으로 조합하여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식령들은 게임 내 자원으로 얻거나 스테이지 및 이벤트 클리어 보상으로 획득 가능해 플레이어의 목표 의식을 자극한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으로만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한 넷마블게임즈도 올해 본격적인 시공을 걸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와 올해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공개한 전략 게임 '퍼스트본'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오는 19일 열릴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할 것이며, 이 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PC온라인 IP가 강세였던 1분기와 달리, 2분기는 다양한 게임사들의 각기 다른 방향성을 가진 모바일 RPG 신작을 선보일 준비에 나섰다"며 "특히 최근 공개된 게임들은 구성뿐만 아니라 컨셉도 다르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30 [04.11-09:21]

흥행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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