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3, 소규모 플레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지스타 2025 : 라그나로크 3 미디어 인터뷰
2025년 11월 13일 23시 51분 54초

11월 13일, 지스타의 첫날 부산 벡스코에서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라그나로크 3의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됐다. 라그나로크 3는 과거 발매되었던 1편과 2편을 잇는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MMORPG로 제작된다. 

 

라그나로크 3는 클래식한 2D 스프라이트 감성과 명품 BGM을 3D 환경에 충실히 재현했다. 특히 자유로운 스킬 분배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빌드를 창조할 수 있으며, 원작을 계승한 다양한 직업 계열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정기동 PM은 “크리티컬 액션과 화려한 스킬 이펙트로 라그나로크 특유의 손맛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초대형 스케일 전투는 라그나로크 3의 핵심 콘텐츠다. 최대 10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레이드 던전은 실시간으로 협력하는 PVE 전투로, 확실한 보상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강연장에서 공개된 대규모 공성전의 모습에서는 엄청난 인원이 펼치는 스케일 큰 전투를 느낄 수 있었다.

 

정기동 PM은 “길드원 간 끈끈한 유대감과 치밀한 전략이 핵심”이라며, “기존 라그나로크보다 한층 볼륨 있는 전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규 도입된 시즌제 길드전은 플레이의 고착화를 방지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시즌마다 새로운 맵과 보상이 추가되며, 요구되는 스킬 메타가 달라져 지속적인 연구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획일화된 육성 대신 매 시즌 새로운 빌드와 협력 플레이가 필요하다. 정기동 PM은 “길드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전략적 협력 콘텐츠”라고 이러한 시스템을 정의하기도 했다.

 

획득한 아이템은 자유 거래 시스템을 통해 직접 거래가 가능하며, 길드 외교와 자원 쟁탈을 통해 경제 사이클이 자연스럽게 순환된다. 정기동 PM은 “모험가 누구나 공평하게 시장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권을 부여한다”며, 개인 파밍부터 대규모 경제 활동까지 모두 아우르는 밸런스를 약속했다.

 

스킬 디자인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범위 스킬의 쾌감과 화려한 이펙트는 물론, 각 직업별 고유 크리티컬 액션을 극대화했다. 신규 스킬 도입과 함께 새로운 라그나로크의 손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 후에는 QA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정기동 사업PM과 '스티븐 시' 조이메이커 대표가 참석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좌: 정기동 사업PM, 우: '스티븐 시' 조이메이커 대표

 

- 10인 던전은 엔드 콘텐츠인가? 시즌은 몇 달을 기준으로 운영되나? 스킬 메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게 되는가

 

10인 던전은 엔드 콘텐츠가 아니다. 엔드 콘텐츠는 대규모 GvG 길드전이 중심이다. 대규모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를 위해 1인·5인·10인 던전을 별도로 설계했다. 지스타 부스에서 즉시 체험 가능하며, 기믹 난이도와 보스를 다양화하고 난이도별 보상을 차등 지급해 소규모 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시즌제는 2~3개월 주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테마 전환 시 스킬 메타도 바뀌는데, 도적 계열이 강세를 보이는 시즌과 기사 계열이 유리한 시즌을 번갈아 배치할 예정이다. 획일화를 막기 위해 새로운 매커니즘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매 시즌 신선한 전략 연구를 유도할 것이다.

 

- 조이메이커와 공동 개발을 한 이유가 궁금하다. 자유 빌드를 강조하지만 MMORPG 특성상 고착화가 될 우려도 있을 것 같다.

 

조이메이커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국내 및 글로벌 성공으로 역량이 입증된 파트너다.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비전도 일치해 협업 시너지가 뛰어나다고 생각해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빌드 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 2~3개월마다 신규 맵과 기믹, 직업 특화 콘텐츠를 투입할 것이다. 유저가 매 시즌 새로운 빌드와 전략을 연구하도록 유도하며, 다양성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금까지 수 많은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등장했다. 이 작품에 넘버링 타이틀을 붙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조이메이커와의 협업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작 감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퀄리티와 디자인 철학은 원작을 계승하되, 콘텐츠 볼륨과 완성도의 볼륨감도 기존 시리즈보다 높다. 유저의 니즈와 원작 팬의 기대를 충족할 수준이라고 생각했기에 정식 넘버링을 부여했다.

 

-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시점이 동일한지도 궁금하다. 서버 운영 계획은?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모두 계획하고 있으며, 유저 의견을 수렴해 동시 런칭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동시 런칭이 될지 그리고 각각 개별 런칭이 될지는 아직 신중하게 검토 중에 있다.


- 작년 지스타 버전과 이번 버전 간의 개선된 부분이 있다면? 

 

작년 이후 1인 던전부터 길드전까지 콘텐츠를 대폭 업데이트하고, 아트 리소스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1000인 규모의 영토전도 내부적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조속히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대규모 콘텐츠를 게임의 강점으로 내새우는 것 같다. 다만 이러한 협력 형태의 컨텐츠에 불만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가 있나

 

대규모 콘텐츠를 강조하기는 하지만 개인 플레이와 5인 및 10인 던전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솔로 유저는 솔로 콘텐츠, 소규모 파티를 원하는 유저들은 던전을 즐기시면 될 것 같다.


-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게임이 많지만 모두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글로벌 및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고, 그리고 아직도 라그나로크 시리즈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유저분들이 실망하지 않는 보다 완성도 높은 타이틀들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