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다가오는 기대작 '원신', 매력포인트는?

티바트 대륙에서 펼쳐질 모험
2020년 08월 27일 02시 22분 55초

미호요가 PC, PS4 및 iOS와 안드로이트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원신'은 미호요의 자체 개발 IP로 3D 카툰 렌더링 시스템을 구현한 신작이다.

 

원신은 판타지풍의 거대한 대륙 티바트를 배경으로 생동감 넘치는 오픈월드와 원소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 및 매력적인 스토리가 특징인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여행자'가 되어 총 7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진 티바트 대륙에서 잃어버린 혈육을 찾는 여정을 통해 방대한 오픈 월드 속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다. 최대 네 명의 캐릭터를 하나의 파티로 구성해 이들을 조작하며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과 원소 능력을 활용한 전투를 진행하며 다양한 비밀과 기믹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한편 원신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9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단, PS 플랫폼의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어디든 갈 수 있는 방대한 세계

 

원신의 매력 중 하나는 시야에 보이는 대부분의 장소에 플레이어가 직접 가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그런 장소들에는 때때로 보물상자가 숨겨져있기도 하고, 그저 단순히 멋진 경치를 플레이어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설정상 존재하는 티바트 대륙의 지역은 7개지만 테스트 빌드와 정식 출시 빌드에서는 동일하게 몬드와 리월항 2개 지역만 먼저 개방될 예정이다. 단 두 개의 지역만 개방함에도 상당히 광범위한 탐험지역을 제공하기에 멋진 장소나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아 탐험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미호요의 기존 작품인 붕괴3rd에서도 오픈월드 모드를 내놓기는 했지만 완벽한 오픈월드라 할 수 있는 게임은 원신으로 처음 시도하는 셈이다. 그런데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세계를 훌륭하게 구현해낸데다 문화와 양식 등이 다른 대도시의 특색은 물론 지형적 특색도 다르게 구현해 플레이어가 어느 곳을 여행해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드넓은 티바트 대륙에는 상당히 많은 보물상자 등이 숨겨져있다. 대놓고 모습이 보이는 보물상자부터 각종 기믹으로 감춰져 기믹을 풀어야만 보물상자를 열 수 있는 것, 언뜻 보면 찾기 힘든 숨겨진 공간의 존재 등 정말 많은 수의 보물들을 찾으러 다닐 수 있다. 아니, 스토리 진행에 필수불가결하다 할 수 있는 모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선 이런 보물상자들을 하나하나 찾으러 다니게 된다. 아직 7개 중 2개의 지역만 공개되었음에도 굉장히 많은 보물들을 찾을 수 있어 향후 얼마나 새롭고 많은 탐험요소들이 더해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보물 탐색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단순한 탐험심을 자극하는 지형이나 경치들도 있다. 실제로 지난 몇 번의 테스트 기간에 많은 양의 스크린샷을 찍으면서 여기저기를 탐험하던 플레이어들도 있을 정도로 3D 카툰 렌더링을 바탕으로 구현된 티바트 대륙은 매력적이다.

 


 

 

 

 

 

■ 다양한 스토리 컨텐츠

 

스토리 관련 컨텐츠가 꽤 다양하다. 우선 작품의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 캐릭터인 여행자가 어떤 신에 의해 빼앗긴 쌍둥이를 되찾기 위해 티바트 대륙을 여행하며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플레이어의 위치인 몬드성 주변 지역부터 리월항을 아우르는 스토리를 정식 빌드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여러 스토리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단순히 서브 퀘스트들을 통해 요리나 비행 시험, 채집을 비롯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원신의 개성적인 30여 종의 캐릭터들이 지닌 개별 캐릭터 스토리를 진행할 수도 있다. 원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뽑기 시스템을 거쳐 획득하지만 개별 캐릭터 스토리의 경우는 해당 캐릭터를 지니지 않았더라도 진행할 수 있다.

 

스토리 컨텐츠 이외에 다른 플레이어와의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호스트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하나의 월드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비경 같은 던전형 컨텐츠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필드에 존재하는 채집물을 참가자가 마음대로 캐가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야박석 같은 후반부에 많이 필요한 광물 자원 등을 서리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만 테스트 빌드에서부터 우려했던 부분은 스토리 컨텐츠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기 위해 도입된 모험 레벨 제한인데, 몬드와 리월까지 2개 지역만 공개된 시점에서 스토리 제한 레벨이 너무 늘어진다는 점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원소 상호작용

 

원신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원소 상호작용 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주인공 여행자를 제외하면 고유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 속성은 일반 공격에 어떤 방식으로든 묻어나오거나 스킬을 통해 구사하게 된다. 단순한 상성 시스템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소끼리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예를 들어 전기와 물 원소 캐릭터를 연달아 교체해서 공격을 가하면 감전 효과를 줄 수 있고, 대부분의 원소에 바람 원소를 더하면 해당 원소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는 확산 효과가 발생한다. 이처럼 다양한 원소 상호작용을 통해 전투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초반부만 넘어서면 단순한 공격이나 단일 원소 공격만으로는 전투가 길어지는 적이 등장하기도 한다. 방패를 든 적에게 불 원소 공격을 가해 방패를 태우거나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공격해 방패 또는 갑각을 파괴하는 식으로 공격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사실상 필수가 된다.

 

원소의 상호작용은 전투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신의 매력 중 하나이기도 한 탐험 속에서도 원소 상호작용 시스템을 곧잘 사용하게 된다. 얼음 속성 캐릭터인 케이아의 기술을 사용하면 물을 얼릴 수 있다. 이는 다른 얼음 속성 캐릭터도 마찬가지여서 지난 파이널 테스트에서도 얼음 속성 캐릭터를 이용해 바다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다.

 

탐험과 전투 양면에서 사용되는 원소 시스템은 원신의 전투와 탐험 모두를 보다 다채롭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단 캐릭터의 한계돌파 상한이 오르면서 전투 성능에 관해서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기본 지급 캐릭터들로도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란 점은 다행.

 


약점을 노려 일시 무력화

 


불 원소의 몬스터에게 사용해도 상호작용이 발생

 

■ 앞으로 약 1개월

 

미호요의 신작 원신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출시되기까지 앞으로 약 1개월이 남았다. 그간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작품에 대한 좋은 평가와 피드백을 얻었던만큼, 정식 출시가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작품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기기만 소유하고 있다면 꽤 자유로운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원신 역시 미호요가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붕괴3rd 처럼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정원 시스템이나 여러 명의 게이머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이벤트들을 차근차근 추가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이전 사전등록도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확인해보도록 하자.​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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