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달라졌다… 올해만 3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단행

카카오 배그, 新 콘텐츠 공개 후 이용자 상승
2020년 04월 22일 16시 27분 47초

인기 PC온라인 '배틀그라운드'의 시즌 7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에서 주목할 부분은 설원을 배경으로 한 맵 '비켄디'의 리뉴얼이다. 비켄디는 6x6km 사이즈의 중규모 맵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남부 지역의 눈을 제설하고, 특징적 이동 수단이었던 스노우바이크 대신 열차를 등장시켰다. 또한 새 단장한 테마파크와 함께 세계관도 재정립했다.

 

열차는 배틀그라운드가 처음 공개하는 이동 수단이다. 전장을 도는 순환열차 3대와 왕복 열차 6대 등 총 9대의 열차는 플레이어의 시야에 수시로 들어온다. 열차는 탑승 후 안과 밖에서 모두 전투가 가능하고, 정해진 레일을 따라 원하는 장소로의 이동도 할 수 있어 플레이어들 만의 신선한 전투 패턴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총기 모신 나강도 업데이트됐다. 모신 나강은 전설적인 스나이퍼들이 사용해 이름을 알린 클래식 총기로 리뉴얼된 비켄디와 에란겔에서 획득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올해 들어 3번째다. 지난 1월 시즌 6 시작과 함께 신규 맵 카라킨을 선보였으며, 이후 다양한 이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플랫폼을 통한 팀 데스매치도 추가했다. 여기에 한시적으로 운영된 만우절 모드 '판타지 배틀로얄'과 이번 비켄디 리뉴얼까지 더하면 꾀 굵직한 콘텐츠 추가가 4개월 동안 4회나 있었다. 지난해 미라마와 에란겔 맵 리뉴얼 업데이트와 비교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다.

 

게이머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카라킨'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펼쳐지는 교전의 재미와 총알로 뚫리는 벽, 점착 폭탄 등으로 인한 새로운 전투 방식의 등장으로, 업데이트 직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가 18%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팀 데스매치는 잠깐 즐기기 좋은 모드로서 활용도가 높았으며, 만우절 기념 한시적 모드 판타지 배틀로얄은 오픈 기간을 연장할 정도로 이용자의 반응이 좋았다.

 

열차라는 새로운 이동 수단과 신규 총기를 들고 나온 이번 시즌 7 비켄디 리뉴얼이 게이머들에게 어떤 재미를 제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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