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한화생명’

26시즌 MSI, 우승을 노리는 팀들의 현 전력은?
2026년 07월 07일 21시 27분 29초

하루의 휴식 기간을 가지고 7월 8일부터 MSI 브래킷 스테이지의 후반부 일정이 시작된다. 

 

이미 국제전에 어울리는 이변이 발생한 지 오래다. 예상을 뒤엎고 TES가 가장 먼저 본선에서 탈락하면서 뻔한 국제전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TSW는 최 약체급이라는 평가를 뒤엎고 선전 중이다. 작년 MSI에서 CFO가 보여준 정도의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ES를 꺾고 후반부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G2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물론 한화생명e스포츠 입장에서 첫 경기이다 보니 몸이 완전히 풀린 상태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TSW의 기세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후반부는 패자조 경기와 승자조 결승, 그리고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의 일정이다. 결승전 전날에는 하루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과거 MSI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일주일 뒤로 편성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았지만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아시안 게임 등 굵직한 경기들이 많이 잡히게 되면 상당히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경기 내용, 그리고 결과를 볼 때 최종 3강의 면면도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이미 한화생명e스포츠와 BLG가 승자조 결승에 진출하며 2자리를 확보한 상태이고, TES는 이미 MSI에서 탈락했으며 G2는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전 경기에서 보듯 3강 급에 어울릴 만한 전력은 아니다. 결국 나머지 자리를 T1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우승은 역시나 이들 세 팀 중 한 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 팀이 보여준 MSI 내 경기력은 어떨까

 

- 한화생명e스포츠 : 체급이 너무 강하다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보여 준 강렬함 자체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장 앞선다고 생각된다. 그도 그럴 것이 별다른 운영 능력을 보여주지 않아도 체급으로 모든 팀을 압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TES에게 승리하고 올라온 G2마저 3대 0으로 꺾었다. ‘로드 투 MSI’에서는 T1에게 승리했다. 현재로서는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아직까지 MSI에서 제대로 강한 상대를 만난 기억은 없다. TSW는 강팀이라 보기 어렵고, 이번 대회에서 TES가 폭망하면서 TES에게 풀 세트 끝에 승리한 G2의 경기력 또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T1이나 BLG 급의 팀과 경기를 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현재의 결과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물론 그럼에도 현재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다만 BLG와의 경기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더더욱 BLG와의 경기 결과가 궁금하다. 

 


 

- BLG : 현재의 모습이 과연 100% 전력일까

 

한화생명e스포츠가 확실히 체급으로 완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고 한다면 BLG는 무난한 승리를 이어오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 T1전에서도 풀세트 끝에 승리했고, LYON과의 경기에서도 3대 0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무언가 압도하는 느낌이 약했다. 심지어 LPL 플레이오프에서 WE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번 MSI에서의 경기도 그렇다. T1처럼 현재 힘을 100% 쓰지 않고 경기를 하는 느낌이다. 물론 이는 정말로 팀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분명 ‘빈’과 ‘나이트’, 그리고 ‘바이퍼’로 이어지는 라이너의 파괴력은 이번 대회 참가 팀들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한화생명e스포츠의 라이너와 비교해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다만 현재 ‘온’의 상태가 좋지 않다. 무언가 불안한 플레이가 자주 나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기는 하다. 분명 T1보다는 지금까지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더 나은 모습이고 말이다. 

 

그럼에도 우승 가능성은 한화생명e스포츠보다 조금 낮은 느낌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경기를 펼치지 않은 만큼 경기 후에는 조금 다른 평가가 내려질 수도 있다.

 


 

 

- T1 : 현재 모습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BLG전에서 풀세트 끝에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경기 내용을 보면 승리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밴픽에서도 밀렸고 각 라인 역시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여기에 지난 EWC 및 MSI 선발전에서 날아다녔던 ‘케리아’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LCK 내에서는 무쌍을 찍었지만 MSI에서는 킬 자체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다른 팀들이 준비를 잘 했고, 체급이 있다는 의미다. 

 

현재로서는 패자조에서 열심히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그 후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서 BLG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모두 꺾어야 우승이 가능하다. 

 

다만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우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심지어 앞서 언급했던 두 팀에게 모두 승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BLG가 크지 않은 전력 차이로 우승을 다투는 느낌이라면 T1은 이들보다 반 발자국 이상 떨어져 있는 형세다. 남은 경기에서 팀 경기력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 결승 진출 및 우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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