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최고의 한 해 보내는 캡콤…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 잡았다
2026년 09월 07일 15시 52분 13초

일본의 대표 게임 개발사 캡콤(Capcom)이 2026년 선보인 주요 신작들의 연이은 비평적 호평과 기록적인 판매량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기존 간판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귀환과 신규 IP의 안착이 어우러지며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성과를 이끈 핵심 동력은 메타크리틱 고득점을 싹쓸이한 신작 라인업의 활약이다. 지난 2월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메타크리틱 88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특유의 공포와 액션성을 완벽히 조화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이어 4월에 등장한 신규 IP '프래그마타' 역시 메타크리틱 85~88점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출시 16일 만에 2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신규 IP 잔혹사라 불리는 최근 게임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두었다.

 

9월 출시된 '귀무자: 검의 길'은 메타크리틱 85점을 기록하며 20년 만에 돌아온 정통 후속작의 저력을 과시했다. 세심한 난이도 설계와 입체적인 검술 액션을 앞세워 평단과 유저들의 호평을 동시에 끌어냈다. 여기에 메타크리틱 89점을 기록하며 대형 업데이트를 지속해 온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장기 흥행에 힘을 보태며 캡콤의 견고한 실적 기반을 뒷받침했다.

 


 

이러한 신작의 전방위적 활약에 힘입어 캡콤은 매출 1,950억 엔과 영업이익 750억 엔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9년 연속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캡콤의 연이은 흥행 비결로 철저한 완성도 중심의 개발 기조와 PC 및 차세대 콘솔을 아우르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최적화 역량을 꼽는다. 완성도 높은 상태로 게임을 선보이는 개발 전략이 평론가 점수와 유저들의 두터운 신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츠지모토 하루히로 캡콤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과거 실적 발표를 통해 "우리는 당장의 출시 일정에 맞추기 위해 타협하기보다, 게임의 완성도를 끝까지 올리는 '품질 우선(Quality First)' 기조를 고수한다"라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타이틀은 출시 직후뿐만 아니라 수년간 장기적으로 지속 판매되며 회사에 높은 수익성을 가져다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캡콤은 오는 TGS 2026에서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대규모 확장팩 '어센던스 (Monster Hunter Wilds: Ascendance)'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은 본편 엔딩 이후 수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며, 최고 난이도인 '마스터 랭크'를 새롭게 도입한다.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대 유적 필드 '스카이바운드 에어리(Skybound Eyrie)'와 한층 더 강력해진 몬스터들, 새롭게 추가되는 핵심 시스템 '부스트 브레이서' 등 확장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수렵 액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본편의 장기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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