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6 시즌4, 조금 먼저 만나본 츠루 리프

보병 살려
2026년 07월 21일 01시 01분 55초

일렉트로닉 아츠는 배틀필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필드6'의 시즌4 정식 출시에 앞서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먼저 일부 컨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체험할 수 있었던 컨텐츠는 츠루 리프(Tsuru Reef) 맵의 컨퀘스트 모드와 에스컬레이션 모드다. 해당 맵에 추가된 신규 탈것도 이용해볼 수 있었으며, 전체 플레이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각 모드 당 두 번에서 세 번의 매치 정도로 체험 시간이 마무리됐다.

 

핸즈온 플레이를 통해 츠루 리프에서의 짧은 시간이 어땠는지를 공유해보겠다.

 

 

 

■ 츠루 리프

 

21일부터 시작되는 시즌4 페이즈1의 신규 맵 츠루 리프는 태평양의 아름다운 열대 정글 군도로, 다양한 섬과 고급 리조트, 오래된 전쟁벙커의 잔해 등이 존재하며 헬기, 전투기, 기갑, 기타 차량 외에도 두 척의 신규 보트가 등장해 해안에서의 전투와 상륙, 주요 거점 장악을 위한 보병전이 혼합된 플레이를 선사한다.

 

그리고 플레이하면서 느낀 감상으로는 사방이 노출된 개활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뻥 뚫린 지역들이 제법 많다는 점이었다. 물론 일본풍의 주택들이 모여있는 거점 인근이나 엄폐물들이 제법 있는 장소가 종종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주요 거점들이나 섬 사이의 다리를 건널 때에는 엄폐물이 생각만큼 많지는 않아 노출되는 상황이 자주 있다.

 

 

 

거점들 중 E 거점에 있는 호텔은 규모가 크긴 하지만 중앙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배치되어 컨퀘스트 모드에선 게릴라로 점령하고 빠지는 식의 플레이가 더 잦았다. 거의 정중앙에 위치한 F 거점은 사실상 핫스팟이나 다름없는 느낌으로 싸움이 자주 벌어졌다. 에스컬레이션의 경우는 특정 구역에서 공방이 좀 더 촘촘하게 벌어지는 방식이라 이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F 거점은 특히 작은 컨테이너나 감시탑, 시설물 등이 있긴 하더라도 도로를 기준으로 좌우가 고지대이며 바다에 접한 면은 절벽 아래에서 급습하는 적이나 바다 건너편의 고지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지형상의 문제로 방어측의 위험성이 꽤 크기도 했다. F 거점을 미는 경우 당연히 장갑이나 공중 탈것의 지원을 받으며 미는 것이 제일 편하다.

 

 

 

군도형의 맵이라 여러 섬 사이사이, 그리고 섬 전체를 크게 두르고 있는 바다가 있고 새로 추가된 보트 2종도 해상전만이 아닌 육지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해 더욱 방심할 수 없다. 탈것에 타고 있으면 안심이 되는 편이지만 보병일 때는 더더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군도라는 환경에 걸맞는 맵 구조라 생각된다.

 


지상과 공중만이 아니라 바다까지 신경써야 한다

 

 

■ 신규 무기들과 탈것

 

신규 무기 중 3종도 이용해봤다. 먼저 EF88 돌격소총의 경우 무난하고 직관적인 중장거리 무기라고 생각한다. 사격 반동이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라서 어느 상황에서든 사용하기 꽤 편하다.

 

 

 

BROD3 카빈은 근중거리에서 제일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발사속도가 제법 빠른 편이라 한편 연사를 하면 빠른 속도로 탄이 갈린다. 커스터마이징에 따라서 반동도 EF88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잡힐 때도 있어 제어를 잘 해줘야 했다. 잘만 사용한다면 가까운 거리에서 드르륵 긁어서 상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VSSM은 저격소총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대미지가 낮게 느껴지긴 하지만 연사속도가 좋고 사용감도 좋은 편이라서 게릴라 상황에 활용하기 꽤나 좋았다.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이라 소음이 적다는 부분에 있어선 방향 표시 때문에 사실상 큰 효용을 느끼기 어렵긴 했지만 사용감 자체는 저격 지원용으로 초보자도 가볍게 쓸 수 있다고 본다.

 

신규 보트 RHIB는 초고속 해상 운송 수단이다. 해안 상륙이나 적의 측면을 노리기 적합한 보트란 설명에 맞게 처음 컨퀘스트를 시작하면 본부에 비치된 보트 중 하나다. 2인승이라 한 명은 운전에 집중하고 한 명은 노출된 환경에서 기관총 사격을 담당해야 한다. 속도도 준수하고 운전 조작감도 무난해 견제하면서 바다를 누비기에 용이하다.

 

 

 

RCB-90은 츠루 리프의 해상 장갑차 느낌이다. 기갑 탈것들처럼 매우 단단한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4인이 탑승해 바다에서 거점에 위치한 건물이나 보병을 향해 포사격을 가할 수도 있고, 해변에 있는 적들을 견제하거나 해상의 다른 보트를 공격하기에도 좋다. 공중의 헬기 같은 경우도 잘만 조작하면 맞출 수 있겠지만 헬기나 제트 등의 공중 탈것을 폭파시키는 데에는 충분한 경험과 실력이 필요해보인다. 운전은 RHIB에 비해 무거운 편이라서 처음에 좀 어색한 느낌도 든다.​ 

 


바다에서 호텔 옥상까지 포격을 할 수 있어서 위협적이다

 

츠루 리프에서의 전투를 세 시간 정도 즐기면서 느낀 것은 꽤 재밌기도 하지만 바다에서의 견제가 생각보다 강하다는 점이었다. 처음에는 좀 헤메다가 어중간한 성적을 냈지만 이후 중간 지점이나 최고의 분대까지 진입되면서 매번 매치마다 느낀 부분이다.

 

특히 RCB-90이 가하는 포격 거리가 굉장히 넓은데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츠루 리프 자체가 군도 지형이라 호텔 같은 경우는 사실상 섬 대부분이 포격 가능한 거리이며, 다른 지역들도 RCB-90이 해안을 쉽게 노릴 수 있는 지형이다. 바다에서의 전투도 사실상 필수적이니 전투의 양상이 좀 더 다양화된다는 느낌도 든다.

 

확실히 배틀필드6만을 기준으로 보면 기존과는 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꽤 좋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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