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게임 산업 상향 위한 대표작 되고 싶다

아스달 연대기 인터뷰
2024년 04월 04일 19시 21분 47초

넷마블은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론칭을 앞두고 서울 구로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4일 진행했다.

 

오는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하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아울러 이날 인터뷰는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와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관련 설명을 했다.

 


좌측부터 장현진 PD, 정승환 본부장 

 

- 출시 임박했다. 어떤 작업 중인지?

 

장현진: 마무리 작업 중이다. 혹시라도 실수가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데이터나 세부 작업들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 사전등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흥행 정도를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또한 사전등록의 대만·홍콩·마카오 비중은?

 

정승환: 예측보다 많이 반응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있다. 국가별 비중은 한국이 70%, 나머지 국가는 합쳐서 30%이다.

 

- 예상 매출은? 

 

정승환: 1등한다라고 하면 돈만 밝히는 게임이 되고 2~3등 한다고 하면 자신감 없어 보여서 물어보시면 어떻게 답변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고 싶다. 장수하는 게임이 돼서 회사에 재정적으로 기여하고 이용자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 맵과의 인터랙션이나 날씨 변화 등을 강조했는데, 영상을 보니 캐릭터가 옷을 자동으로 갈아입는다.

 

장현진: 편의성을 위해 자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낚시나 채집을 하면 미니게임 형식으로 플레이했는데 너무 번거로웠다. 콘솔게임이라 강조하는 부분이겠지만 MMORPG에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 생각했다. 반복 플레이가 재밌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은 최대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역을 이동할 때 자동으로 옷을 갈아입는 것도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 지역을 넘어갈 때마다 매번 클릭해서 갈아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진행에 있어 굳이 수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포인트는 자동으로 가져갔다.

 

- 게임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 콘텐츠가 있는지.

 

장현진: ‘아스달 연대기’ IP가 태고의 땅 아사달을 시작으로 과거 청동기 시절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여기서 파생된 판타지다 보니 여러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배경을 고려했을 때 요정이나 드래곤이 나올 수는 없다.

 

어떤 판타지적 내용을 추가할까에 대한 고민은 한국에서 출발한다. 한국적 히스토리나 정서에 맞는 것들을 고민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진행하기엔 넓은 판타지 세계를 채울 수 없다. 점차적으로 판타지적인 요소와 비주얼적으로 멋진 내용을 추가할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깔린 세계관 바탕이 한국적 요소가 많아서 현재 그런 내용들로 콘텐츠가 구성돼 있고 앞으로도 이를 감안해서 재해석하고 노력 중이다.

 

- 세력 간 밸런스를 검토하는 데 어떤 식으로 노력했는지.

 

장현진: 세력 간 밸런스는 결국 개인의 판단이다. 개인이 어디에 속하는 것이 이점일지 먼저 생각하고 그로 인해 세력 구조가 맞춰지게 했다. 예를 들어 아고, 아스달인데 무법에 아무도 안가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인원, 등급별로 가질 수 있는 혜택이 크기 때문에 상위 혜택을 누리기 위해 사람들이 갈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욕심이 밸런스를 맞출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 크로스플랫폼으로 나오다 보니 이용자들이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작 방식이나 조작감이 달라지는데 테스트 단계에서 밸런스 차이가 있었는지?

 

장현진: 아무래도 PC가 조작하기는 편하다. 중요한 시기에만 관여하는 구조다 보니 모바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부 컨트롤이나 빈번한 채팅을 원한다면 PC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장현진: 오프라인 사냥모드를 제공한다. 사냥터를 선택하고 이 사냥터에 나의 전투력을 기반으로 제한된 제공된 시간을 걸어둘 수 있다. 실제 사냥보다는 효율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지만 일을 하거나 바쁜 시기에 활용하면 다시 들어갔을 때 아이템과 재화를 얻을 수 있다. 

 

- 끝으로 한마디.

 

장현진: 제가 추구하는 MMORPG에 한 단계씩 나아지는 게임들을 선보이고 국내 게임 산업이 전반적으로 상향으로 올라가기 바란다. 조금씩은 새로운 도전들, 조금씩은 새로운 플레이들을 할 수 있는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런 부분들을 알아봐 주실 것으로 믿는다.

 

정승환: 출시가 3주 정도 남았다. MMORPG인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들어와야 커뮤니티도 발생하고 많은 이벤트가 일어난다. 지금도 많이 사전등록해주셨지만 남은 기간동안 주변에 많이 소개시켜주시고 론칭하고나서도 찾아와주셔서 저희가 준비한 것들 즐겨주시고 좋은 평과 쓴소리도 해주셨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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