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LCK로 복귀할 수도…

OK저축은행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 24시즌 로스터 분석
2023년 12월 07일 12시 58분 56초

이제는 대형 영입이 없을 것으로 생각됐던 LCK에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다. LPL 내 최상급 정글러로 꼽히는 한국인 정글러 ‘타잔’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커즈’의 광동 프릭스 행이 결정되면서 광동 프릭스의 기대 전력도 상당히 높아졌다.

 


급작스럽게 광동 프릭스 영입이 확정된 커즈(사진출처: 라이엇 게임즈)

 

타잔이 속해 있던 LNG가 정글러에 ‘웨이웨이’를 새로이 영입한 만큼 타잔과의 재계약을 할 일은 없어 보인다. 또한 아직까지 LPL 팀들 중 타잔 영입 이야기가 나오는 팀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전 동료인 ‘아이콘’이 타잔이 LCK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국내 복귀의 가능성이 커진 상황. 다만 아직은 ‘상황’ 인 만큼 반드시 LCK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금전적인 부분으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고 말이다.

 

만약 실제로 타잔이 국내 복귀를 노리고 있다면 현실적으로 영입이 가능한 팀은 디플러스 기아와 DRX 뿐이다. 다른 팀들은 이미 더 이상 A급 이상의 선수를 영입할 이유가 없거나 타잔의 연봉을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의 경우 ‘루시드’라는 특급 신인이 준비되어 있다 보니 이보다는 DRX의 입단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DRX가 현재 테디와 강한 연결이 되고 있어 테디의 DRX 입단도 점 쳐지고 있다. 

 


테디는 DRX로 가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사진출처: 라이엇 게임즈)

 

만약 DRX가 이 두 선수를 영입한다면 이전 기사에서 언급했던 DRX의 평가도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으며,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여기에 만약 쓸만한 미드라이너라도 데리고 온다면 그 이상의 목표를 이룰 수도 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이야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러한 말이 나온다는 자체가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실제 LOL 판에서 선수 관련 이슈가 되는 내용들은 대부분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OK저축은행 브리온 : 간신히 숨이 붙어 있는 중

 

 탑 – 모건

 정글 – 기드온

 미드 – 카리스

 바텀 – 엔비

 서폿 – 에포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4시즌도 재정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그러한 만큼이나 A급 이상 선수들의 영입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엄티와 헤나가 팀을 떠났다. 

 

남은 두 자리는 기드온과 엔비를 영입했다. 기드온은 23시즌 IG에서 활약했지만 사실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더 성장할 여력이 있는 선수이기는 하나 즉시 전력감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엔비 역시 리브 샌드박스와 LGD를 거쳤지만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 23시즌 리브 샌드박스에서의 스프링 성적이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였고, 이후 테디의 영입으로 인해 LGD로 팀을 옮긴 상황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LGD가 LPL 팀들 중 최하위권 팀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도 경기력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말이다.  

 

덕분에 24시즌 전력은 상당히 약화됐다. 아무리 엄티가 초 중반에만 강하다는 인식이 있기는 해도 기드온에 비해 훨씬 실력이 나은 선수이고, 엔비 역시 헤나와 비교한다면 그 차이가 제법 크다. 

 

헤나의 경우 엄티와 더불어 OK저축은행 브리온의 핵심 멤버이자, 4년을 함께 해 온 프랜차이즈 선수다. 평균 이상의 활약을 해 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러한 선수를 잡지 못할 정도로 재정적인 부분에 데미지가 있다 보니 안정적인 로스터를 구성하는 데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적어도 팀의 프랜차이즈인 헤나 정도는 잡았어야 했다(사진출처: 라이엇 게임즈)

 

올 시즌 성적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그럼에도 어쨌든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 위한 경쟁은 했다(물론 하위권 팀이 모두 삽질을 한 것이 크지만). 하지만 24시즌은 이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선수들이 분발하거나 적어도 한 팀 정도가 망가진 전력을 보여준다면 9위, 그렇지 않다면 10위가 유력해 보인다.  

 

- 농심 레드포스: 1년 더 경험치를 먹여줄께

 

 탑 – 든든

 정글 – 실비

 미드 – 피에스타

 원딜 – 지우

 서폿 – 피터, 콜미​

 

농심 레드포스 현재 24시즌 로스터 변동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플레잉 코치로 활동했던 쿼드의 계약이 종료되기는 했지만 사실상 쿼드의 활약은 미미했고, 실력보다는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먹여 주는 역할이 컸다. 실제로 현 멤버가 올시즌 디폴트 구성이고, 이 선수 구성을 24시즌에도 그대로 이어갈 듯하다.

 

 광동 프릭스가 급작스럽게 커즈를 영입하며 23시즌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유일한 팀이 되었는데, 사실상 이것이 그리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팀 연봉 총합이 최하위권인 팀이고 그만큼 팀 전력도 낮다. 

 

무엇보다 이러한 로스터를 1년 더 유지한다는 자체가 1군 리그에 어울리는 행동인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승강전이 있던 당시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다. 

 


팀 주요 선수가 변하지 않았다는 자체가 이 팀의 문제다(사진출처: 라이엇 게임즈)

 

2020년에 농심이 팀을 인수, 이름을 변경하며 나름 좋은 성적을 올렸던 팀이기에 더더욱 최근 행보가 아쉽다. 21시즌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팀이(물론 마지막이 매우 아쉬웠지만) 그 이후 최하위권 팀으로 전락한 부분 또한 그렇다.

 

물론 이는 공격적인 투자를 했던 2022시즌에서 팀이 폭망한 사실이 돈을 쓰지 않는 팀으로 변한 원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쨌든 올 시즌과 마찬가지로 24 시즌 역시 크게 기대가 가지 않는 팀이 됐다. 적어도 한 두 명 정도의 즉시전력감 선수 영입은 있어야 했다. 2군 서폿 콜미를 1군으로 콜업한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다.

 

선수들이 1군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분명 실력은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최하위권을 벗어나는 것은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더불어 9위와 10위를 형성할 유력한 후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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