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IP 무한 확장… VR 시장 부흥 이끌까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출격 준비
2023년 07월 06일 14시 13분 10초

스마일게이트가 대표 IP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크로스파이어는 국산 게임으로는 드물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며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에 VR 신작으로 VR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의 산증인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는 2007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탑 티어의 온라인 FPS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 8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글로벌 동시접속자수 800만 명, 누적 매출 135억 달러(한화 약 17조 5,700억 원)에 달하는 수치적인 성과만으로도 대단하다.

 

크로스파이어의 더욱 놀라운 점은 IP(지식재산권) 다각화에 성공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웹툰, 드라마, 테마파크 등의 문화 콘텐츠로 이미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 게임으로도 원작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모바일 ‘창전왕자’, RTS ‘크로스파이어 리전’, 콘솔 ‘크로스파이어 X’ 등 플랫폼을 구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라인업 확장에 도전해 왔다.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는 VR 장르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 VR 시장, 부흥 이끌까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은 60조 원 안팎으로 보고 있으나, VR시장의 규모는 약 2조 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VR시장 자체가 다른 플랫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VR 게임시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국내 다수의 개발사들이 신작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이 앞다퉈 최신 VR 기기들을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역시 소니 PS VR2에 최적화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라 스쿼드는 이용자가 39개의 총기를 이용해 몰려드는 적과 맞서며, 중화기 장비로 장갑차와 헬리콥터를 상대한다. 고도화된 AI를 탑재한 적군과 대적한다는 현실감을 높였으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리얼리즘’ 모드 등을 제공한다. 최대 4인까지 협동 플레이도 가능하다.

 

일단, 각종 게임쇼와 미디어 시연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시연 등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현실감 있는 총기 컨트롤과 적들과의 전투는 수준급이라는 평이다. VR 게임이 가지고 있는 멀미에 대한 부담감을 PS VR2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

 

한편, 글로벌 VR 게임 시장이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시에라 스쿼드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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