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에 게임전시회 잇단 부활

E3, 오프라인 개최 확정
2023년 02월 13일 17시 09분 56초

코로나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해외 게임 전시회들도 오프라인 개최를 확정지었다.

 

오는 6월 13일에는 E3 2023이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E3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행사다. 2020년과 2022년에는 개최를 전면 취소했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세계 최대 게임쇼로 꼽혔으나, 올해는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주요 콘솔 게임 업체인 MS와 닌텐도, 소니가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 이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높지 않은 상태고, 규모도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해외 외신들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온라인 쇼케이스 역량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닌텐도의 경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자체 개최하면서 E3의 필요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 초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MS 역시 올 여름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소니는 2019년 ESA와 견해가 달라 불참을 선언한 이후 E3를 사업전략에서 제외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개최를 재개한 게임스컴은 올해도 역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진행한다.

 

오는 8월 23일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은 오프라인 전시회와 함께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게임스컴나우를 함께 진행한다.

 

참고로 지난 게임스컴 2022에서는 100개국 26만5,000명의 방문객과 53개국 1,100개의 참가사를 기록했으며, 게임스컴나우는 총 1.3억 뷰를 달성한 바 있다. 또 가장 큰 부대 행사인 ONL (Opening Night Live) 온라인 생중계에만 1,200만명이 접속했다.

 

넥슨, 네오위즈,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업체들도 대거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선정됐고, 게임스컴 어워드에서는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코로나 팬더믹 중에도 오프라인 개최를 강행한 차이나조이는 올해도 역시 오프라인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를 확정지은 차이나조이 2023은 개최 2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개최 될 예정이다. BTOC와 BTOB는 물론 컨퍼런스, 이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대회 등 부대 행사도 개최된다. 또 메타버스 형태로 온라인 개최도 병행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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