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IP 속 홀로 빛난 '가디언 테일즈'

높은 완성도에 입소문만으로 매출 5위
2020년 08월 03일 13시 33분 18초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리니지2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나라: 연 등 대형 신작들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가디언 테일즈'의 기세가 눈에 띈다. 양대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랭크 된 신작 중 '가디언 테일즈'만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이 아닌, 신규 IP를 이용한 신작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6일 출시 된 '가디언 테일즈'는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국내 서비스를 맡은 게임으로,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기를 담은 모바일 RPG이다. 특히 레트로 풍 도트 그래픽과 길드 보스 레이드 및 실시간 일대일 대전, 하늘섬을 육성하는 생활형 컨텐츠, 게임 전반에 깔려 있는 유머 코드, 퍼즐 방식의 흥미진진한 게임 요소 등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출시 전 진행한 사전 예약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기대감을 모은 '가디언 테일즈'는 출시 이틀 후에야 순위에 잡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88위, 무료 인기에서는 8위였다. 그러나 첫 주말이 지나고 난 후 21일, 매출 순위가 18위로 껑충 뛰어오르더니 14위, 12위, 11위 등 차근차근 계단을 밟고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다른 쟁쟁한 게임들을 누르고 5위를 차지했다.

 

'가디언 테일즈'의 성적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추세를 보면 가히 이례적인 일이다. 리니지나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 뮤, 라그나로크 등 기존 IP의 강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신규 IP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일이 최근에는 없었기 때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있는 오리지널 IP 게임은 세 종류로, 이 중 '기적의 검'과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지난해 9월, V4는 11월 출시됐다. 즉, 약 9개월 동안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은 모두 기존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성적의 배경은 무엇보다도 최근 RPG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풍부한 게임성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상당한 대작으로, 최근에 했던 게임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난이도가 적당하다", "스토리도 좋고 맵 부분부분 숨겨진 퀘스트나 아이템을 찾는 재미가 있다" 등 게임의 완성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유명 IP에 기대지 않더라도 게임성이 좋다면 이용자들은 어떤 게임이든 즐길 의향이, 지갑을 열 의향이 있다는 것이 '가디언 테일즈'로 증명 된 셈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 대표 역시 '가디언 테일즈'의 이러한 성과에 감개무량하다는 뜻을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요즘같은 대작 군웅할거 시대에 IP(기존 유명 IP)도 없이 이뤄낸 성과에 자랑스럽고 개발사에도 감사드린다"며 "가디언 테일즈는 진심 잘 만든 게임이다.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가디언 테일즈' 이용자 평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Ghos / 130 [08.04-07:09]

기사 쓴지 하루만에 게임이 망함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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