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한 해 마무리하는 ‘용의 강림’과 新 모드 ‘전장’으로 유저 공략

블리즈컨 2019
2019년 11월 03일 04시 26분 51초

전 세계 블리자드 팬을 위한 축제 ‘블리즈컨 2019’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미국 현지 시각) 이틀간 열리는 블리즈컨 2019는 블리자드의 신작 및 신규 업데이트, e스포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블리자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블리즈컨 2019에서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용의 강림’이 발표됐다. 용의 강림은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확장팩으로, 잔.악.무.도.(사제, 도적, 주술사, 흑마법사, 전사)가 모든 용들의 아버지 격인 갈라크론드를 부활 시켜 아제로스에 파멸을 불러오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이 확장팩과 함께 완전한 새로운 플레이 방식인 ‘하스스톤: 전장’이 함께 선보일 것이고, 이 전장은 총 24명의 독특한 영웅이 등장하는 8인 자동 전투 게임 모드이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고, 인터뷰는 벤 톰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크 도네이스 수석 게임 디자이너, 리브 브리든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좌측부터 리브 브리든 디자이너, 마이크 도네이스 디자이너, 벤 톰슨 디렉터

 

- 용의 강림으로 2019년 확장팩을 정리하는 소감.

 

벤 : 두 개의 엔딩이 있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듯싶다.

 

- 전장의 개발 계기는?

 

마이크 : 오토체스를 즐기던 중 하스스톤과 오토체스를 결합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됐고, 콤보 쪽에 특화돼 전장을 구현했다.

리브 : 하스스톤 유저들은 그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카드 활용 방법에 대해 많이 숙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장에서는 카드의 활용법이 많이 다르니 기존 유저도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 이번 확장팩은 카드 수가 기존보다 적은 것 같은데, 실제 론칭 때는 더 늘어나나?

 

마이크 : 추가적으로 카드는 준비하고 있고, 현재 그보다 더 집중하고 있는 점은 영웅 밸런스 개선이다.

 

- 전장은 숙련자들에게는 게임을 새롭게 적응하는 요소이고, 신규 유저들은 새롭게 진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에서는 전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고 향후 계획은?

 

벤 : 개인적으로 하스스톤은 잘하지 않으나, 배틀로얄 장르는 좋아한다. 이번 전장 모드는 배틀로얄 요소가 들어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리브 : 전장 자체는 전투가 자동으로 이뤄져 손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카드의 강함이 기존과 다르기 때문에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오버워치는 다른 모드만 빼서 후속작으로 출시했는데, 하스스톤은 전장만 가지고 그럴 계획은 없나?


​벤 : 전장은 하스스톤2라고 부를 만큼 크지 않다. 또 기본적으로 전장은 기존 하스스톤 유저에게 재미의 확장성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

 

리브 : 첨언하면 전장은 기존에 사용했던 카드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 하스스톤류의 게임은 장기 서비스될수록 신규 유저가 진입하기 어려운데, 전장은 이런 목적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인가?

 

벤 : 전장은 튜토리얼 목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카드 사용을 학습하기 쉽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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