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드림캐쳐와 '제2의 K-DA' 꿈꾼다

드림캐쳐 '레이드 오브 드림' 쇼케이스
2019년 09월 18일 19시 26분 54초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가 걸그룹 '드림캐쳐'와 만나 '제2의 K-DA'를 꿈꾼다.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걸그룹 '드림캐쳐'의 쇼케이스에서는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와의 협업을 통해 나오게 된 스페셜 미니 앨범 '레이드 오브 드림'이 공개됐다.

 

'레이드 오브 드림'은 '드림캐쳐' 특유의 음악성을 통해 '킹스레이드'의 매력을 선보인다. 앨범은 '인트로', 타이틀곡 '데자부', '거미의 저주', '사일런트 나이트', '북극성'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곡 '데자부'는 '킹스레이드'의 테마인 의심, 혼란, 반전이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쇼케이스 후 만난 베스파의 이원석 이사와 드림캐쳐컴퍼니의 조동현 본부장은 이번 앨범에 대해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원석 이사는 "구상은 작년 초에 처음했고, 킹스레이드와 드림캐쳐가 닮은 점이 많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드림캐쳐의 음악이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참고로 팬들이 먼저 나서서 드림캐쳐의 음악에 애니메이션 영상을 입혀 공유, 이 이사가 팬들의 이러한 활동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다.

 

이 이사는 "평소 게임과 아이돌의 만남이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고 전하며 "게임과 아이돌 서로 고유의 콘셉트를 살리면서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드림캐쳐컴퍼니와 상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동현 본부장은 베스파의 제안에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제의가 오고 나서 바로 어울리는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베스파에 전달했고, 그렇게 타이틀곡 '데자부'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라이엇게임즈가 보여준 K-DA의 흥행이 '충격적'이었다며 베스파와 함께 그러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양사의 노력은 실제로도 나타났다. 사전 판매만으로 이미 앨범이 전량 판매된 것. 이 이사는 "다행히도 드림캐쳐 팬이나 킹스레이드 팬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하나의 노래지만 각각 2개의 뮤직비디오를 준비해 서로의 IP를 침해하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드림캐쳐컴퍼니 조동현 본부장(좌), 베스파 이원석 이사(우)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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