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온라인 열풍 이어 남은 12월은 '모바일 러쉬'

신작 및 업데이트로 세몰이
2018년 12월 03일 01시 43분 06초

최근 PC온라인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모바일 시장이 움츠려 있었으나, 2018년 남은 한 달에는 모바일 게임들이 기지개를 펼 계획이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 '포트나이트'와 '로스트아크' 등이 업계 및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PC온라인 시장 열풍을 일으켰고,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시장에서 흥행작이 과거보다 줄었다.

 

이에 게임사들은 12월 한 달 동안 그간 준비해왔던 신작 및 업데이트 등을 공개해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준비 중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론칭 1개월 만에 누적 매출 2천억 원을 기록한 넷마블은 후속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MMORPG인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며, PC온라인 원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핵심 콘텐츠 경공과 화려한 액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등을 모바일에 맞춰 새롭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본 흐름은 원작을 따라가지만 이후 모바일 버전만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 원작과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고, 론칭은 오는 12월 6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게임을 증명한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각성'을 모바일 버전에서도 선보인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각성은 9종 전체 클래스에 적용되며, 각 클래스별 잠재된 힘을 끌어내 새로운 기술을 습득, 성장의 즐거움을 플레이어에게 보다 강조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오는 12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서머너즈워'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흥행 열풍을 일으킨 컴투스는 신작 '댄스빌'은 론칭을 앞두고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댄스빌은 유저가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하는 높은 자유도의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캐릭터 동작과 음악의 리듬을 직접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공유하는 콘텐츠 제작 기능이 기존 게임들과 다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돌 위너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 쇼케이스는 오는 12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로도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은 최근 사막 지역 '바람의 협곡'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고, 이에 맞춰 12월 27일까지 '눈꽃 아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올해 상반기 그라비티의 흥행작 '라그나로크M' 역시 연말 시즌을 노려 각종 혜택이 마련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게임사들의 모바일 게임들이 큰 힘을 쓰지 못했으나, 남은 한 달 동안 총력전을 펼쳐 잠들어 있던 모바일 시장을 깨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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