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마이클 머레이 PD, '쿠니미츠'에 '신캐 버프'는 없다

닌자다운 트리키한 캐릭터
2026년 05월 21일 23시 00분 25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15일 '철권8'의 신규 캐릭터 '쿠니미츠'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출시 예정인 2대 쿠니미츠의 설정과 철권8에서의 스토리, 게임 속에서의 모습과 특수한 연출, 디자인 요소 등을 소개했다.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쿠니미츠의 배틀 스타일과 기술 등을 선보이며 게임에 구현될 쿠니미츠에 대한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는 철권8의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해 쿠니미츠를 소개하고 질의에 답했다.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

 

■ 시즌3 패스의 첫 타자, 쿠니미츠

 

쿠니미츠는 시즌3 패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캐릭터다. 쿠니미츠 다음으로는 여름에 출시될 밥, 가을의 로저 주니어, 공개되지 않은 겨울 신규 캐릭터 등이 예고됐다. 시즌3 패스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4명과 배틀 스테이지 1종, 그리고 120시간의 선행 개방권을 포함하고 있다.

 

쿠니미츠는 패스를 소지할 경우 28일부터, 별도 구매는 6월 2일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쿠니미츠가 철권 토너먼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참가자 중 어머니의 숙적인 요시미츠에 주목했다는 점이 크다. 어머니인 1대 쿠니미츠는 현재 몸져 누운 상태이며, 쿠니미츠는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검을 가져가겠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다. 그녀에게는 새롭게 익힌 기술, 구지도와의 연계 등이 존재한다.

 

쿠니미츠는 시리즈 내에 2명이 존재한다. 동일하게 쿠니미츠란 이름을 사용하지만 초대 쿠니미츠는 2대 쿠니미츠의 어머니이며 요도 요시미츠를 노리고 있었고 철권 태그 토너먼트2까지 등장했다. 철권7부터는 딸인 2대 쿠니미츠가 등장한다. 이번에 등장하는 쿠니미츠는 어머니의 숙원인 요도 요시미츠를 노리는 여고생이란 설정이다.

 

 

 

■ 미시마 레이나와의 일시 협력

 

철권8의 '스토리'에서 쿠노이치 쿠니미츠는 의뢰를 받아 미시마 재벌의 속사정을 파헤치기 위해 미시마 공업고등전문학교에 학생으로 잠입한 상태다. 단정한 품행으로 모두를 속여 학생회 부회장으로 선출되고, 지위를 통해 학교 시스템에 잠입해 데이터를 모으던 중 학생 야오토메 레이나가 미시마 레이나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그녀는 레이나와 서로 적대하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손을 잡는 편이 좋을 것 같아 거래를 통해 요도 구지도를 손에 넣게 된다. 새로 등장하는 요도 구지도는 신비한 힘을 품고 있다. 쿠니미츠의 레이지 아츠를 사용하면 연출과 함께 아홉 개의 검이 등장하는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지도 레이지 아츠는 일본풍의 분위기가 강하고 멋진 연출을 선보인다.

 

그로부터 몇 달 뒤, 미시마 카즈야가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를 개최하면서 쿠니미츠는 요도 요시미츠를 노리기 위해 토너먼트에 참여한다. 쿠니미츠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요도 요시미츠를 손에 넣는 것이고, 작품 등장 시점에서 신기술과 구지도는 이미 입수한 상태다.

 

서로 비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사이인 미시마 레이나와 쿠니미츠는 인게임에서도 특별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빅터의 오랜 친구인 쿠니미츠의 아버지 밑에서 수행한 레이븐과 쿠니미츠가 만나면 닌자 대결을 신청한 특수 연출도 볼 수 있다.

 

 

 

■ 일본풍 요소와 교복 어레인지한 디자인

 

철권8의 쿠니미츠 '디자인'은 주로 코스튬1과 코스튬3을 기준으로 소개했다.

 

기본 코스튬은 일본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하양과 빨강, 그 사이의 색을 중심으로 사용한 의상이다. 아티스트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마스크는 일본의 전통적인 여우 마스크를 사용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젊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신발은 스니커 풍을 채택하는 등 현대적 요소를 가미했다.

 

코스튬3은 작중 미시마 공업고등전문학교의 교복을 모티브로 쿠니미츠와 어레인지를 가했다. 군데군데 메카 같은 분위기의 파츠나 메카풍 스니커 등이 과감하게 어레인지됐다. 한 가지 포인트로 철권7에서 쿠니미츠가 마스크를 벗어 맨얼굴을 노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철권8에서도 연출 도중 가면을 쓰거나 벗는 장면이 나오며 배틀 중에 벗겨지기도 한다.

 


코스튬1

 


코스튬3

 

■ 스피디하고 트리키한 배틀 스타일

 

대전에 있어서 쿠니미츠는 스피디하게 먼저 움직여 상대를 압도하는 '배틀 스타일'을 갖고 있다. 또, 특수한 자세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다양한 자세를 바탕으로 경쾌한 공격과 트리키한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고, 정석적인 움직임을 보유한 다른 캐릭터와 달리 쿠니미츠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전투 방식도 있어 익힐수록 재미있는 캐릭터로 소개됐다.

 

쿠니미츠의 자세는 전작에도 있었던 Setsunagake, 다채로운 공격을 보조하는 등 보이기, Katon이 있다. 각 자세에서 전개할 수 있는 기술이나 전략이 달라 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가지 자세에 더해 히트 상태일 때도 특수한 느낌으로 조작할 수 있다.

 

먼저 'Setsunagake'는 무릎치기 느낌의 Kusabiyuki를 구사해 들어가고 Setsunagake로 파생한 뒤 펀치, 킥 등의 선택을 통해 콤보를 이어가는 식으로 운영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물론 Setsunagake부터 들어가도 되고, Kusabiyuki로 가드를 유도하고 다른 기술로 몰아붙이는 것도 좋다.

 

쿠니미츠는 리치가 짧은 편이지만 Setsunagake를 사용하면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 있다. 다만 갑자기 대시하면 들킬 수 있으니 Kusabiyuki로 상대에게 공격을 넣은 뒤 이어가는 것을 추천하는 것.

 

여기서 전개되는 기술인 Kasumi Slash는 빠른 발동을 통한 견제, Twin Crescent Slash는 대미지가 큰 공격, Frost Slide는 미끄러지는 로킥으로 카운터 히트에 이어 공격을 넣을 수 있다.

 

 

 

다음으로 '등 보이기'는 가드를 할 수 없어지는 대신 발생이 빠른 중단이나 의표를 찌르는 하단 등 공세로 전환하기 쉬운 기술로 전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편리한 자세다. 등 보이기에서는 양 펀치로 이어지는 Lycoris radiata나 상대의 발을 찌르는 견제기 Sinking Thrust를 추천했다.

 

'Katon'은 직접 양 펀치로 들어갈 수 있는 자세다. 쿠니미츠가 펀치 연타로 기술을 전개하다가 Katon으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Katon을 사용한 뒤에는 Veil of Night라는 위에서 내리치는 닌자다운 기술이나 연속으로 전진하며 공격을 가하는 기술로 전개할 수도 있다. 이런 재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속이거나 몰아붙일 때 Katon을 섞으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순간이동을 해 공격하거나 위에서 떨어지는 등 상대가 파악하기 어려운 싸움을 구사할 수 있는 것. Katon 중에 Severing Snow로 이행하면 2타 히트 시 히트 상태로 진입할 수도 있다.

 

'Flame Dance'는 히트 상태에서 연결한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한 전용 기술을 구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원래는 리치가 짧지만 이 상태에선 긴 리치를 활용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Flame Dance:Waxing Moon은 리치가 길고 가드를 당해도 확정 반격이 없어 콤보 시동기로 굉장히 유용하다. Flame Dance:Warning Moon은 하단 연계로 상대의 가드를 쉽게 무너뜨리기 용이하고, Flame Riot:Lunar Mirror는 히트 스매시로 발동이 빠르며 리치 또한 긴 기술이다.

 

쿠니미츠는 닌자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들이 많이 존재한다. 사라졌다가 위에서 떨어지거나 불을 뿜는 기술, 앞으로 대시하는 단일기나 콤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타이밍을 맞춰 공격을 받아내면 반격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등이 존재한다.

 

Savage Kunai Throw는 벽에 몰린 상황에서 빠져나올 때 쓸 수도 있고, Fire Blossom Breath는 각도 상으로 맞추기 힘들지만 사용하면서 방법을 익혀나갈 수 있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공중 콤보나 파워 크러시 등을 추천하면서, 대표적으로 Rising Moon Slash, Shadow Lotus Blade, Blazing Fire Lilies 같은 기술들을 추천했다. 각각 히트하면 상대를 공중에 띄울 수 있는 기술, 1버튼 연타로 간단히 구사할 수 있는 공중 콤보,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 더 멀리 날려보낼 수 있는 기술이다.

 

 

 

■ 질의응답

 

- 쿠니미츠가 미시마 재벌의 속사정을 파헤치기 위해 레이나와 협력 관계를 맺는다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이 위태로운 동맹이 향후 스토리 전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또 어떤 방향으로 스토리가 이어질지 궁금하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힌트를 부탁한다.

스토리 설정은 주로 레이븐이나 레이나와 배틀 전에 주고 받는 대화 등으로 표현된다. 레이나의 경우 철권8에서 처음 등장해 다양한 코스프레를 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마치 주인공 같은 포지션에 있었다. 한편 쿠니미츠는 처음부터 등장하진 않았지만 등장시켜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 둘의 관계를 어떤 형태로 묘사할지는 팀 일동이 고민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말씀드릴 수는 없다. 이후의 이야기는 어떤 형태로든 보여드릴 예정이다. 스토리 모드의 확장 같은 부분은 없으니 배틀 중의 대화로 주로 연출된다고 봐주시면 되겠다.

 

- 쿠니미츠는 인기가 꽤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란 이미지가 있는데, 그렇기에 쿠니미츠를 보고 철권8을 시작하고 싶은 플레이어도 있을 것 같다. 재미있지만 조작 난이도는 꽤 있어보이는데, 신규 및 초보 플레이어가 쿠니미츠의 기본 운영을 터득하기까지 오래 걸릴지 궁금하다.

쿠니미츠는 철권7에서도 인기 캐릭터로 프로 플레이어들 또한 여럿 사용하고 계셨다. 움직임이나 캐릭터의 귀여움, 인기 성우 등의 요소로 인기가 많았다. 기본적으로 오늘 소개한 기술 중 기본 기술은 심플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어려운 부분이라면 기술 중 다른 캐릭터에게 없는 독특한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숙달되기는 어려운 캐릭터라 생각한다. 간단한 콤보는 간단히 입력할 수 있지만, 대미지가 큰 콤보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도 중급자 수준까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중 콤보나 기술 입력이 준비되어 있다.

 

- 요도 구지도에 대한 설정이 궁금하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려달라.

닌자에 대해서는 신비한 힘을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요시미츠도 스피릿 같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이미지가 있고, 이는 구지도도 마찬가지다. 구지도는 단순한 검이나 물건이 아니라 무언가의 영혼이 깃든 검이라고 할 수 있다. 힘이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에 한 자루가 아닌 아홉 자루로 분할해두었다는 느낌이다.

 

쿠니미츠는 닌자이기에 인술이란 신기한 힘을 사용하는 것에 더해 여우라는 또 하나의 테마를 지니고 있다. 여우는 일본의 요호 같은 신비한 힘을 상징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쿠니미츠의 캐릭터 컨셉은 신비한 힘을 담아내고 있기에 구지도도 그런 신비함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 DLC 캐릭터의 등장하면 첫 번째로 드는 우려가 바로 밸런싱이다. 안나가 나름 강력히 나왔고, 이후 출시되는 파캄람, 아머킹, 미아리 조는 나름 밸런스 잡혀서 나왔는데 이번 쿠니미츠의 성능의 밸런스를 잡을 때는 어느 정도로 고려하고 잡았는지 궁금하다. 기존 캐릭터 중에 누구와 성능이 비슷한 느낌이라던가, 이런건 밸런싱 할 때 오버파워를 우려해서 피했다던가.

발표 전부터 다양한 커뮤니티가 다음에 누가 나올 것인지 예상할 때 쿠니미츠의 이름이 많이 나왔다. 7편에서 이미 강했기에 8의 시스템인 히트가 더해지면 상당히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많았는데, 쿠니미츠는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많고 히트 상태에서 리치가 늘어나는 등 플레이어가 즐거운 캐릭터이고 개발에서도 이 부분을 우선시했다.

 

캐릭터가 완성될 때까지는 유저분들의 생각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한데, 새롭게 쿠니미츠를 즐겨주시면 좋겠다. 공개 전에도 캐릭터가 강하게 하는 것은 나중에 하고 출시 때는 조금 약하게 조절해달라고 부탁을 할만큼 이 부분은 신경을 쓰고 있다. 쿠니미츠는 약하지는 않지만 나오자마자 게임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의 캐릭터는 아니라고 보시면 되겠다. 최근의 DLC 캐릭터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조작하면서 즐겁지만 정점급의 캐릭터는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것이다.

 

예컨대 저는 파캄람을 사용하는데, 파캄람은 콤보 대미지도 강하고 리치도 길지만 몸이 커서 맞는 콤보 대미지도 크고, 횡이동이 약하고 상대가 횡이동으로 회피하기 용이하다는 약점도 갖고 있다. 쿠니미츠는 빠르고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리치가 짧고 콤보 대미지를 높게 내려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기술도 특수해 잘 구사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했었다. 매번 갈 때마다 놀란 것이 길을 갈 때마다 지나가는 분들이 철권을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셔서 한국은 철권 왕국이라는 생각이 들고, 항상 철권 사랑에 감사드리고 있다.

 

한국 여러분들을 정말 리스펙트하고 있으며 한국 플레이어분들 중 강한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 이전 EVO 재팬의 경우에도 결승전을 한국인끼리 맞붙었다. 팀 일동도 철권에 대한 한국 여러분들의 사랑을 잘 느끼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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