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스타터팩, '마인크래프트 얼티밋 컬렉션'

이것저것 챙겨줍니다
2026년 05월 12일 21시 14분 33초

출시 초반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지금까지도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는 생각이 날 때마다 돌아가서 플레이하던 게임이다. 그리고 그 텀이 길어서인지, 다시 플레이를 할 때마다 꽤 여러 변화가 있었다. 이번에는 엄밀히 따지면 인게임이라기보단 구매 단계에서 괜찮은 스타터팩 느낌의 구성도 눈에 띈다.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 시점으로 기억한다. 제일 처음 마인크래프트를 했을 때는 배고픔 시스템조차 없었던 것 같다. 당연히 식생이나 적, 동물, 조합식 등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는데 그 네모네모 세상이 주는 창의적인 즐거움이 무한히 솟는 컨텐츠를 주는 느낌이었다. 한참 즐기다 오래 휴식하고 다시 플레이하길 반복했다.

 

당시에도 굉장히 재미있었지만 거의 날것의, 갓 태어난 벌거숭이 같던 그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의 마인크래프트는 정말 많은 변화와 편의성을 쌓아올리면서 기본적인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런처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IP 출시작들

 

■ 베드락과 자바, 어느 쪽?

 

오래 전부터 인기가 있던 게임인만큼 PC와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서 출시된 바 있지만 지금의 마인크래프트는 이를 모두 정리해 크게 두 가지 에디션으로 통합했다.

 

'베드락 에디션'과 '자바 에디션'이다. 이 구분이 처음 생겼을 때 뭘 해야 할지 상당히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두 에디션은 게임 내 컨텐츠 작동 방식에서 차이가 있기도 한데, 베드락 에디션이 최신 업데이트를 유지하면서 안정성과 자체 레이트레이싱, 마켓 기능 등을 제공한다면 자바 에디션은 역사가 오래되어 커뮤니티 유저들이 축적한 모드를 통해 확장성과 편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베드락 에디션의 마켓플레이스

 

또, 자바 에디션은 PC에서만, 베드락 에디션은 콘솔과 모바일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설명을 하자면 베드락 에디션은 데스크탑 본체 완성품 같은 느낌이 강하고, 자바 에디션은 좀 번거롭지만 입맛대로 조절하기 편한 조립식 본체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두고 보면 뭘 할 것인지 상당히 고민될 수 있다. 나도 오랜만에 마인크래프트를 찾았을 때 두 에디션으로 나뉜 것을 보고 어떻게 하나 고민했던 적이 있다. 다행히 두 에디션은 하나의 가격으로 모두 구매할 수 있으니, 언제든 원하는 쪽을 골라서 플레이하면 된다.

 


이런 기초적인 뒤주집 하나만 만들어도 안심감이 남달랐다

 

■ 최고의 효율 '얼티밋 컬렉션'

 

나는 주로 Xbox 게임패스를 통해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해왔지만, 게임이든 전자기기든 구매할 때 고려하는 것은 가격과 구성이다. 당연히 조금이라도 이득이라 생각되는 쪽을 고른다. 전에도 한 번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주머니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아 한 번 살 때 제대로 산다는 느낌이다.

 

그런 면에서 얼티밋 컬렉션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게임패스 구매 전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마인크래프트를 구매했었는데, 이동이 잦고 다양한 기기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면 이를 통해 뭐라도 더 들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둘 다 가질 수 있고, 집에서야 입맛대로 만진 자바 에디션을 플레이한다 쳐도 밖에서 하고 싶을 때 아무것도 없는 깡통 상태보다는 약간 더 써서 베드락 에디션에서 쓸 수 있는 무언가를 갖춘 것이 낫다.

 


바닐라 상태로도 재밌는 게임이지만 뭐가 더 있어서 나쁠 것도 없다

 

게다가 베드락 에디션은 상대적으로 자바 에디션에 비해 모드 확장성은 약한 대신 자체 마켓을 운영하는 식이기 때문에 마인코인과 애드온 몇 종류를 주는 얼티밋 컬렉션 구성품이 나쁘지 않다.

 

얼티밋 컬렉션을 구매하는 경우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에디션 및 자바 에디션, 마인코인 1,000개, 축하 음식 애드온, 구조견 애드온, 블록이 잔뜩 애드온, 데코크래프트 애드온, 무기+도구 애드온, 5가지 독점 캐릭터 크리에이터 꾸미기 아이템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사실상 베드락 에디션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구성이다.

 


컬렉션 쪽으로 구매한다면 얼티밋이 좋다

 

전반적으로 대격변 수준의 모드 및 애드온은 아니더라도, 꾸미기나 소소하게 게임 플레이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애드온들로 구성됐다. 베드락 에디션을 꾸준히 플레이할 생각이 있다면 얼티밋 컬렉션을 사서 마인코인을 처음에 좀 더 들고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12일을 기준으로 얼티밋 컬렉션이 69,042원이고, 디럭스 컬렉션이 55,231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마인코인 가격과 디럭스 컬렉션에 없는 두 애드온 가격만 생각해도 얼티밋 에디션 쪽이 좀 더 가성비가 좋다. 일종의 가성비 좋은 스타터팩 같은 상품군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나도 다시 오랜만에 마인크래프트를 켜봤다. 언제 해도 즐겁게 플레이했던 그 맛이 났다. 게임을 시작한 직후 첫 번째 밤이 올 때 생존을 위해 작은 흙집으로 뒤주를 만들어 숨었다가, 점점 내 영역을 넓혀가며 갖춰나가는 재미, 개성적인 건축물을 다양한 블록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과 결과물을 봤을 때의 재미 말이다.

 

추억은 여전히 그 네모난 세상에 담겨있었다. 이 참에 오랜만에 마인크래프트의 향수를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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