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과 덕질을 이은 모바일 퍼즐 신작, 'SMiniz'

현실과의 연계도 기대
2026년 03월 06일 13시 09분 56초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5일 출시한 'SMiniz(이하 슴미니즈)'는 SM엔터테인먼트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이다.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 미니즈들이 등장하고,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표방하는 한편, 지난 인터뷰의 가닥을 살펴보면 덕질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다는 점 또한 특징으로 들 수 있겠다. 출시에 앞서 지난 12월에 진행했던 글로벌 CBT에서는 접근이 용이한 퍼즐 게임의 재미를 기반으로 팬덤 문화를 반영한 포토카드 수집, 포토데코, 마이룸, SM IP 기반의 컨텐츠로 호응을 얻어냈다는 소식도 있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면서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퍼즐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덕질을 강조한 컨텐츠 부분이 어떤 식인지를 살펴봤다. 플레이 기종은 갤럭시 Z 폴드6이다. 접은 화면과 펼친 화면 모두 플레이해봤다.

 

 

 

■ 6개 그룹으로 런칭

 

SM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활용해 출시된 슴미니즈는 런칭 기준으로 6개 아이돌그룹 중 좋아하는 그룹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선택할 수 있는 그룹은 각각 NCT 127, NCT DREAM, WayV, RIIZE, NCT WISH, 그리고 aespa로 다섯 종류의 보이그룹, 하나의 걸그룹으로 구성됐다.

 

좋아하는 그룹을 선택한 뒤에는 해당 그룹 내의 최애 멤버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는 덕질의 의미도 있겠지만 슴미니즈의 메인 화면과 퍼즐 파트에서 항상 표시되고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최애 미니즈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에 고른 아티스트는 이후 튜토리얼 구간을 지나면 그룹과 최애 아티스트 모두 변경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캐릭터 별 보상에 차이가 있기도 하다.

 

미니즈룸 기능이 개방되면 최애 미니즈나 그 외의 아이돌 미니즈에게도 선물을 할 수 있고, 이 선물을 통해 친밀도를 높이면 나중에는 미니즈의 의상도 얻어 스타일링을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부분에선 일종의 아바타를 대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 퍼즐 파트와 덕질 파트의 공존

 

슴미니즈에는 매치3 퍼즐을 통한 퍼즐 파트, 그리고 소위 말하는 덕질 파트가 공존하고 있다.

 

퍼즐 파트에서 유심히 살펴본 것은 지난 2월 개발진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던 퍼즐의 난이도 배분과 손맛이다. 개발사도 이야기했지만, 매치3 퍼즐은 상당히 오랜 시간 퍼즐 장르에서 사랑받은 규칙이다. 항상 쉽게 받아들여지는만큼 뻔하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손맛을 어떻게 표현했는고 하니, 여느 매치3 퍼즐에서나 볼 수 있는 특수 블록 요소였다.

 

이건 좀 약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 이 특수 블록 중에서도 5개의 블록을 합쳐 나오는 특수 블록과 다른 특수 블록을 융합시키니 확실히 화면 전체를 아우르는 쾌감의 폭발이 발생했다. 예를 들어 UFO 블록과 연계하면 화면 전체에 수많은 UFO 블록들이 날아가 목표 블록들을 타격하고, 폭탄의 경우는 상당한 양의 폭탄 블록을 많이 배치해 한 방에 터뜨려 쾌감을 전했다.

 

 

 

난이도에 있어서는 솔직히 플레이어가 겪게 되는 방지턱을 가능한 줄이겠다는 것에 비해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대략 20레벨 후반부, 그리고 40레벨 초중반부에 한 번씩 방지턱 구간이 느껴지기는 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템들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가며 방지턱을 넘어가야 할 것. 물론 어느 정도는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느낌도 있었다.

 

덕질 파트는 간단하다. SM 아티스트의 포토카드다. 이걸 탑로더 꾸미기 유행처럼 다양한 꾸미기 파츠를 활용해 꾸미고, 나만의 공간에 전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꾸미기 파츠들은 모두 스타젬이란 재화를 통해 구매해야 하지만 처음에 획득할 수 있는 재화로 포토카드 몇 개는 충분히 꾸밀 수 있으며 퍼즐 파트 플레이와 일종의 길드 컨텐츠인 클럽 이용, 미니룸 친밀도 및 이벤트 등을 통해서 골드와 스타젬을 얻을 수 있다.

 

꾸미기 컨텐츠가 몰려있는 마이룸에서 콘테스트 기능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콘테스트 개최 기간이 아니라 체험해볼 수 없었다. 이 콘테스트는 자신이 꾸민 포토카드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꾸미기용 애셋이 상당히 많은 편

 

■ 현실과의 연계도 기대

 

개인적으로 호평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는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Z 폴드6에서도 내부 화면과 외부 화면 최적화가 잘 진행됐다는 점이다. 상당히 많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내부와 외부가 서로 다른 해상도를 지원하는 갤럭시 Z 폴드 라인업의 해상도 최적화가 미비되어 펼쳤을 때 상당히 뭉개지는 경향이 많은데 비해 슴미니즈는 내부 화면에서도 깔끔한 비주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최애 아이돌이 플레이어의 퍼즐 파트를 함께 도와주는 느낌의 경우 꽤 느낄 수 있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자신이 고른 그룹의 파란색 블록이 존재하는데, 이 블록을 없애 게이지를 채우면 미니즈가 핀 포인트로 목표 블록을 몇 개 타격해준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서 깰 수 없었던 레벨을 깼던 기억도 몇 번 있었을 정도로 미니즈의 도움 체감이 크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라는 현실의 연예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SM엔터테인먼트와의 연계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미 출시 전부터 SM타운 공연에서도 슴미니즈와의 연계를 찾아볼 수 있었으며 SM 광야스토어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SM과의 현실 연계형 컨텐츠나 이벤트를 기대할만 하다.

 

덕질을 현실만이 아닌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퍼즐 게임 파트에서도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퍼즐 파트가 무난하고, SM IP를 활용하는 게임이다보니 아무래도 SM 소속 아티스트의 팬덤에게 더 인기를 끌만한 게임임은 역시 부정하기 어려운 편.

 

여담으로, 가끔 와이파이와 데이터로 전환할 때 가끔 계정 관련 이슈 오류가 나타나면서 로그인이 풀리는 이슈가 있어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어려운 건 아니지만 번거로운 과정이니 추후 수정되었으면 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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