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소통 행보...'아이온2' 어비스 포인트 및 개선방향 공개

공식 방송 아이온2 라이브로 개선의지 밝혀
2025년 11월 21일 17시 32분 47초

엔씨의 '아이온2'가 이례적인 소통 빈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소인섭 아이온2 사업실장과 김남준 아이온2 개발 PD는 지난 19일 진행했던 긴급 라이브 방송에 이어 금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온2 라이브를 통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PvP 어비스 포인트를 비롯한 여러 사항들의 개선 방향성을 전하고, 실시간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인섭 아이온2 사업실장, 김남준 아이온2 개발 PD​

 

이날 방송은 계속 이슈가 되고 있던 PvP 관련 재화 어비스 포인트와 관련된 많은 의견이 있다는 점을 인식한 뒤 개선 방향성을 빠르게 전하기 위해 계획됐다. 시스템의 버그를 악용한 것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으로 포인트를 모으는 플레이를 찾아서 진행했다고 판단했다며 이 부분은 유저들이 아닌 자신들의 잘못이라 인정한 뒤, 어비스 포인트 획득 상한선을 시즌 내인 약 2달 동안 100만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또, 어비스 포인트의 별도 수급처를 향상시키기 위해 퀘스트의 보상을 대폭 상향할 계획이다. 이는 슈고페스타와 같은 컨텐츠나 기존 어비스 포인트가 들어가지 않았던 퀘스트들에도 어비스 포인트를 상향시켜 배정할 예정이다. 이전에 플레이했던 컨텐츠 횟수에 따른 보상 소급적용도 진행된다. PvP를 즐기지 않더라도 어비스 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vP로 획득할 수 있는 어비스 포인트의 양도 계급별로 조정할 예정이다. 파티를 맺을 때 개인 기여도에 따라 어비스 포인트가 지급되던 것도 파티 전체의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을 바탕으로 인원수대로 동일 분배하는 쪽으로 진행한다. 어뷰징 관련으로 판단되는 어비스 포인트는 회수할 계획이다.

 

어비스 포인트로 인한 실망감에 대한 사죄로 오드에너지를 지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필드에서 채집할 수 있는 오드를 오드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변환식을 주간 한정 제작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족한 인벤토리 또한 푸쉬로 지급한다.

 

시엘 서버를 제외한 생성제한 서버들은 저녁 7시에 일시적으로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며 특정 서버로 가기 원하는 이유 중 하나로 판단되는 거래 관련 문제는 통합 거래소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해 해소할 계획이다. 서버이전권은 현 시점에서 계획되지 않았다.

 

게임 플레이 관련으론 PC 버전의 UI 수정을 다뤘다. 예를 들어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드래그로 옮길 수 없는 부분 같은 경우도 포함된다. 스킬 프리셋도 현재 개발되는 중이며 채팅창 버그도 지속적으로 완화한다. 모바일 버전의 스킬 지원을 수정할 예정이다.

 

기여도에서 치유성 같은 직접적 공격 빈도가 적은 지원 클래스들은 딜러나 탱커들과 동일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1/n 지급 방식으로 변경된다. 마도성도 상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호성의 어그로가 튄다는 이슈에 대해서는 2순위 어그로 대상자나 원거리로 설정되는 등의 보스 패턴 영향이며 수호성 어그로 시스템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방송에서 유저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언급된 시공 퀘스트 인원제한 상황은 대해 인원 상향이나 다른 방법을 활용해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스티그마 초기화 비용 개선을 고민하고 있으며 키나 수급처 확장, 데바니온의 프리셋, 캐릭터 생성 커스터마이즈 저장 등도 언급됐다.

 

작업장 계정은 과거 데이터 패턴을 가지고 있는 계정들은 대기열 후순위로 등록해 진입할 수 없게 되어있으며 일반 유저풀이 들어오면 계속 대기열을 뒤로 밀어 접속할 수 없도록 체계를 갖췄다.

 

한편 소인섭 사업실장은 "계속해서 임시점검을 하게 되는 상황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며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조금만 더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남준 PD는 "저희가 놀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계신데, 좋은 이슈가 아닌 부족한 부분을 보여드리는 것이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계속 빠르게 대응하며 좋은 게임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히며 개선의지를 드러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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