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게임쇼, 성대한 개막

19일까지 개최
2025년 10월 17일 15시 13분 06초

게임스컴 아시아 X 태국 게임쇼가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World of Gaming'으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에는 퐁숙 히란프루엑 태국게임쇼 조직위원장과 마티아스 쿠퍼 쾰른메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는 물론,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팟 부총리 겸 재무장관(H.E. Ekniti Nitithanprapas)이 참석했다.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팟 부총리는 "수십년전 한 어린이가 팩맨과 슈퍼마리오를 하며 미래의 꿈을 꾸었다. 그 어린이가 바로 나"라며, "전 세계 게임산업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IT산업은 태국의 미래이다. 앞으로 정부가 개발자를 육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개막을 선언했다.

 


(좌측부터) 윈라딧 코라사스트라세니 트루 디지털 그룹 디지털미디어 부문 사장, 누타폰 니만파차린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청장​,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팟 부총리, 퐁숙 히란프루엑 조직위원장, 마티아스 쿠퍼 쾰른메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개막식에서는 또 '데드 스페이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에게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이 수여됐다.

 


 

올해 행사는 총 3개의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각국의 글로벌 게임사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캡콤, GCL, 호요버스, 코나미, 반다이 남코, Xbox, 포켓몬컴퍼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세계적인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이 최신 타이틀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 된 '태국관'에서는 태국 개발자들의 게임과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청이 지원하는 ‘Thailand Game Talent Showcase 2025’의 결승 진출작 20개가 전시되며,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Indie Area’도 별도로 운영되어 3일 내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인디존'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100개 인디 타이틀이 전시되며, BIC 페스티벌 2025 어워드 수상작 및 공식 선정작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BIGEM(BIC Indie Global Expansion Marketing, 빅잼)' 사업에 선정 된 한국의 우수 인디게임 6종도 참가한다. 

 

참가작은 데블위딘: 삿갓(뉴코어게임즈), 레버넌트: 그날의 기억(신예락제작소), 모노웨이브(스튜디오비비비), 블랙아웃: 제로 포인트(실외기 오퍼레이션),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팀 테트라포드), 헬펑크: 푸르가토리움(어반 오아시스) 등이다.

 

한국에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등이 공동관을 꾸려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 '섀도우 제로', '스페이스 리볼버' 등 지역의 우수 게임들을 선보인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스트리트 파이터6를 종목으로 하는 Zone Zean Game 토너먼트 결승전, 코스프레 콘테스트, OS On Stage 공연, 태국 게임쇼 시상식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누타폰 니만파차린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청장은 "게임 산업은 태국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으며,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게임쇼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게임 개발자와 기업가, 투자자, 플레이어 등 모든 분야가 협력하여 태국 게임 생태계를 강화하고, 세계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퐁숙 히란프루엑 태국게임쇼 조직위원장은 "(이번 주제는)태국 게임 산업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게임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보편적인 문화이며, 우리는 게임을 통해 행복과 창의성을 나눈다. 게임 산업은 태국의 큰 기회이자 미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트루 디지털 그룹의 윈라딧 코라사스트라세니 디지털미디어 부문 사장은 "올해는 게임스컴 아시아와 태국 게임쇼 모두에게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태국 게임 산업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태국을 진정한 글로벌 게이밍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시장을 둘러본 신용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태국게임쇼 위상에 놀랐다"며 "국가 차원 게임개발지원을 아끼지 않는 태국정부처럼 우리나라도 게임개발 지원에 힘써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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