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신작 출시에도 주가는 5년 전으로

최근 흥행작의 필수 요소는 '운영'
2026년 04월 02일 16시 35분 50초

신작 게임 출시에도 불구하고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5년 전인 2021년 1월 주가로 회귀한 모양새다.

 

4월 2일, 데브시스터즈는 전일대비 13.65% 떨어진 2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가는 23,15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월 22일 기록했던 22,400원에 근접한 수치다.

 

끝없는 하락의 배경에는 최근 출시한 '쿠키런 오븐스매시'에 대한 혹평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26일 출시된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개발 된 배틀 액션 게임으로, 쿠키런 IP의 새로운 확장을 이끌 신작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출시 후 이용자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정 캐릭터만 너무 강력하다는 밸런스 이슈가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대전에서 부족한 인원을 단순히 AI로 채움으로써 팀간 밸런스가 맞지 않는 문제, 자잘한 버그, 최적화 문제 등 게임 자체적인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가장 문제는 고질적인 '불통' 문제다. '쿠키런' 시리즈는 지금까지 '불통'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용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제기하는 문제도 쉽게 해결되지 않았고, 이용자들이 반발하는 업데이트를 강행하는 일도 잦았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임을 출시한 뒤 '방치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번 '오븐스매시'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공식 커뮤니티에는 "업데이트 할 때 마다 버그가 생긴다", "원거리 캐릭터가 너무 세다. 사격 게임이냐", "렉도 기기발열도 너무 심하다", "공지하지 않은 내용이 패치됐다", "과금상품 추가에만 열심이다"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기존 흥행작들의 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한 것에 더하여 올해 출시할 신작에 대한 흥행 전망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미 목표가를 하향시킨 바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붉은사막'의 경우 콘텐츠는 물론이고 이용자들과의 소통과 빠른 대응으로 흥행가도에 올라섰다"며 "예전처럼 '쿠키런' IP에만 기댈 것이 아니다. 탄탄한 콘텐츠와 운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