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 MMORPG 신작, 출시 후 흥행가도

국내 게임업계 '훈풍'부나
2025년 04월 08일 15시 57분 08초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국내 게임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출시 된 국산 모바일 MMORPG 신작들이 연달아 흥행 가도를 걷고 있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올린 게임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였다. '미르' IP를 기반으로 한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역동적인 전투 메커니즘과 몰입감 넘치는 세계관, 블록체인 문법과 기술을 활용한 NFI(Non-Fungible Item)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출시 45일 만에 누적 매출 1,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MMORPG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다운로드 순위 3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출시 된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여 년간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성장과 RvR, 여기에 압도적인 전투 성능을 가진 대형 병기 신기(MAU/런처)와 각자 고유의 특징이 확실한 6종의 바이오슈트, 비행 액션 등 원작의 메카닉 요소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원작 팬들의 지지는 물론, 수려한 비쥬얼, 다채로운 성장 장치, 준수한 과금 체계 등 MMORPG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출시 18시간 만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출시 6일 만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까지 달성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4월 중 '광산 전쟁', '낙원 쟁탈전' 등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며 흥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넥슨의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도 3월 27일 정식 출시 이후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팬들에게 익숙한 매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유저 친화적인 기능을 더해 다양한 세대의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던전을 중심으로 한 전투 콘텐츠는 물론, 원작의 매력인 생활 콘텐츠,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만의 새로운 콘텐츠들이 원작 팬들은 물론 새로운 이용자들도 끌어모으고 있다. '스텔라그램'과 '스텔라돔', '우연한 만남' 등 차별화 된 커뮤니티 시스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이 꾸준히 상승하여 최근에는 4.7점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 장르 대비 최고 수준이다.

 

게임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MMORPG들의 특징은 '기존 모바일 MMORPG와의 차별화'"라며 "기존 MMORPG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을 신선함으로 타개하면서 MMORPG 시장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