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펄어비스, 3월부터 붉은사막 마케팅 가속화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 만족스런 성과
2025년 02월 11일 08시 50분 58초

펄어비스는 11일 이른 오전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펄어비스의 2024년 영업수익은 3,424억 원, 영업손실은 121억 원, 당기순이익이 61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 전분기대비 20.4% 증가한 957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및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24억 원,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및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해 468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수익 비중에 있어서는 검은사막과 이브 등 게임이 911억 원, 펄어비스캐피탈 등 기타 수익이 46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가 18%, 아시아 30%, 북미/유럽 등에서 52%의 수익을 냈다. 플랫폼별로는 76%가 PC에서 수익을 냈고, 콘솔에서 4%, 모바일에서 20%의 비중을 가져갔다.

 

 

 

지난 2024년 펄어비스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 검은사막의 서비스 10주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6월에는 하이델의 실제 모델인 프랑스 베이냑에서 하이델 연회를, 12월에는 기존 칼페온 연회를 검은사막 페스타로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를 마련했다. 또한 2023년 처음 선보인 '아침의 나라' 컨텐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신규 컨텐츠 '아침의 나라:서울' 등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4분기에는 컨텐츠 보강 흐름을 지속하면서 PC 버전에서는 신큐 클래스 데드아이가, 콘솔에서는 신규 클래스 도사, 모바일에서는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와 아토락시온이 각각 추가되면서 신선함을 선사했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중국에서 지난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내부적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장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퍼블리셔와 협력해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VE의 2024년은 신규 확장팩과 이브 뱅가드를 통한 라이프 사이클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4분기에는 확장팩 레버넌트를 출시하면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신규 서비스 관련으로, 블록체인 기반 EVE Frontier는 유저들이 게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파운더 액세스 팩 출시를 진행했다. 또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중이다.

 

붉은사막은 지스타2024 B2C 참가로 핸즈온 데모를 제공하는 한편 TGA에서는 광활한 오픈월드를 보여주는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2025년 4분기 출시일정 발표를 한 바 있다.

 

2025년 펄어비스의 라이브 서비스 동향은 다음과 같다.

 

먼저 검은사막은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연결해줄 공간인 신규지역 에다니아를 PC 버전에서 선보이고, 3월에는 북미·유럽 9주년 행사 개최, 볼타리온, 아토락시온:오르제키아가 언급됐다. 콘솔 버전은 PS5와 Xbox Series X/S 출시, 1월 업데이트에서는 꿈결 환상마를 모두에게 지급, 시즌 서버 Dream가 소개됐으며 모바일 버전은 나이트 메어:트쉬라, 기존 기술보다 강력한 라밤 기술이 언급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10년간 검은사막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유저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저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좋은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EVE 관련으론 EVE Online의 신규 확장팩, 유저 행사인 EVE Fanfest 2025가 개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IP 기반 신작인 EVE Frontier의 마케팅과 신규 IP 붉은사막의 마케팅 및 출시를 진행한다. 특히 붉은사막은 4분기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서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붉은사막의 마케팅 계획은 예년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도 마련하는 가운데 3월부터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하고 글로벌 유저에게 적극적으로 게임을 알리면서 시연 빌드도 새로이 선보인다. 게임 패키지 가격은 붉은사막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AAA급 게임으로서 손색이 없다 판단하는 만큼 그런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붉은사막 외의 차기작들에 대한 언급도 확인됐다.

 

붉은사막 출시에 모든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도깨비는 그동안 쌓아온 많은 애셋을 바탕으로 원활히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중 적절한 시점에 개발 상황을 공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붉은사막 출시 이후 많은 개발인력을 투입해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플랜 8은 붉은사막과 도깨비에 집중함에 따라 공개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순차적으로 개발 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차기작들의 개발인력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진척도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는 시스템이기에 프로젝트별 인력을 정확히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현 시점에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되고 있어 인력이 도깨비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임을 덧붙였다.

 

한편,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통해 처음으로 고퀄리티 콘솔 시장에 참가하며 긴 시간이 걸렸지만 많은 분들이 기다린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