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 이제는 크로스 플레이가 기본 : 게임샷

최근 국내 신작 게임들의 기본 소양으로 모바일, PC, 콘솔 등 플랫폼 제약 없이 어디서든 계정이 연동 되는 '크로스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당초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 될 예정이었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모바일 플랫폼까지 추가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PC와 엑스박스 원(Xbox One)으로 첫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후 지난해 3차 테스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까지 대상 플랫폼을 확장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 임직원 대상 사내 테스트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플레이 안정성을 집중 검증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하기 위한 점검을 마무리, 이로써 PC(넥슨닷컴 및 넥슨 글로벌 통합런처)-콘솔(Xbox One, PS4)-모바일(iOS,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플랫폼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갖추게 됐다.

참고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메가 히트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으로,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해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PC와 콘솔로 진행 된 시범 테스트에서도 글로벌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라인게임즈의 신작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도 PC(Steam)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언리얼엔진4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16세기 중세시대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건축물, 함선 등을 구현해 플레이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성장과 탐험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경영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지난 3월에 진행 된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서는 확률형 상품을 과감히 제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도 PC와 안드로이드 기기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는 6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미르M'은 전쟁과 전투가 주를 이룬 기존 MMORPG의 문법에 더하여 생산과 제작, 강화 분야의 장인 기술 축적을 통해 강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르의 전설2'의 정통성을 계승한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과 미르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탄탄한 세계관·스토리, 미르 특유의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무림사조로 거듭나 더욱 강력한 힘을 선사하는 ’화신’, 대규모 인원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 ‘수라대전’과 ‘문파대전’ 등 풍성한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오위즈의 카드 전략 RPG '트리플 판타지'도 PC(Steam)과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는 7월 PC(Steam)으로 먼저 출시되는 ‘트리플 판타지’는 공격, 수비, 회복 등 27장의 카드를 활용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모바일 카드 전략 RPG이다. 카드 조합에 따른 전략적인 전투와 도트 그래픽의 귀여운 디자인, 직관적인 전투 방식을 바탕으로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결) 및 싱글 플레이, 협동 플레이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또 더블, 트리플, 플러시, 스트레이트 등 기존 포커 카드 게임들의 방식을 차용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스킨과 칭호, 카드 전용 스킬을 수집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은 2016년에 글로벌 출시되어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퍼블리싱 할 예정인 엔젤게임즈의 신작 '원더러스: 더 아레나'도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원더러스’는 ‘로드오브다이스’, ‘신의 탑M:위대한 여정’으로 잘 알려진 엔젤게임즈의 신작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하나의 게임 속에서 던전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크, 액션 어드벤쳐 스타일의 실시간 팀 대전, 협동 플레이로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보스 레이드, 각종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이용자들은 수동 조작을 통한 컨트롤의 재미와 끊임없이 변하는 전장의 상황에 따른 선택들을 통해 매번 새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해 어디에서든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2020년 6월 출시한 '퍼플'과 함께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엔씨는 향후 신작들에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