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최고의 게임, 최악의 게임

2022년 한 해를 빛낸 게임들
2022년 12월 30일 17시 58분 30초


 

2022년 임인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게임샷은 올해도 최고의 게임과 최악의 게임 등 6개 부문의 타이틀과 인물들을 선정했다. 참고로 후보는 국내에 정식 서비스 된 게임으로 한정했으며, 모든 기자와 외부 필진이 참여해 각 부문별 후보와 수상작을 가렸다.

 

■ 2022 최고의 게임

 


 

후보작: 플래그테일:레퀴엠 / 엘든 링 / 갓 오브워:라그나로크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대항해시대 오리진

수상작: 엘든 링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는 '엘든 링'이 선정됐다.

 

작품은 프롬소프트웨어의 미야자키 히데타카와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 등의 대표작을 가진 작가 조지 R. R. 마틴이 빚어낸 장대한 세계관과 프롬소프트웨어의 특징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그리고 다채로운 시추에이션을 지닌 방대한 세계와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탐색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압도적인 플레이 체험을 제공해 세계 각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 2022 최고의 콘솔게임

 


 

후보작: 플래그테일:레퀴엠 / 엘든 링 / 갓 오브 워:라그나로크 / 스트레이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수상: 엘든 링

 

최고의 콘솔 게임 역시 '엘든 링'이 수상했다.

 

이 게임은 프롬소프트웨어의 개발력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력을 집결해 선보인 신작 액션 RPG로, 14개 언어의 동시 전개와 발매 직전 진행 된 네트워크 테스트 등을 통해 발매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모았다. PlayStation 5, PlayStation 4, Xbox Series X|S, Xbox One, STEAM으로 발매되었으며, 발매 후 6개월 동안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600만장 이상을 달성했다.

 

■ 2022 최고의 PC게임




후보작: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 / 다잉라이트 2 / 플래그테일:레퀴엠 / 스파이더맨:마일즈 모랄레스 / 갓 오브 워 PC

수상작: 플래그테일:레퀴엠

 

최고의 PC게임으로는 '플래그테일:레퀴엠'이 선정됐다.

 

본작은 출시 후 좋은 평가를 받았던 흑사병 소재의 게임 '플래그 테일:이노센스'를 잇는 속편으로 초자연적인 힘으로 뒤틀린 잔혹하고 숨 막히는 세계의 애달픈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폐허가 되어버린 고향을 탈출하고 어머니와 루카스 등과 함께 지내던 주인공 아미시아와 동생 휴고는 남쪽 멀리 새로운 땅과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찾아 여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게걸스러운 쥐 떼가 다시금 죽음과 파괴를 몰아오고 이번에도 아미시아가 휴고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작에 비해 발전 된 그래픽과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퍼포먼스, 새로 추가 된 편의 기능, 새로운 무기, 여운이 남는 스토리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 2022 최고의 모바일 게임




후보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 블루 아카이브 / 히트 2

수상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올해 최고의 모바일 게임으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선정됐다.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는 이 게임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4 기반의 그래픽을 도입하고 고증을 거쳐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 또한 풍향과 풍속, 조류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 게임은 특히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용자에게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대항해시대 시리즈 고유의 재미를 담아냈고, 특히 유저 친화적인 BM을 선보이면서 진정한 팬층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 2022 최악의 게임




후보작: GTTOD / 블레이드 러너 인핸스드 에디션 / 포스탈 4 / 더 웨이 랜더스 / XEL

수상작: 포스탈 4

 

올해 최악의 게임으로는 '포스탈 4'가 꼽혔다.

 

이 게임은 포스탈 시리즈의 네 번째 게임으로, 포스탈 2를 계승한 FPS 게임이다. 전반적으로 정신나간 듯한 소재와 대사, 컨셉으로 유명한 포스탈 시리즈이지만, 이번 4편은 특히 최신 게임 같지 않은 그래픽과 허술함, 최적화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복합적인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 2022 최고의 인디게임




후보작: 30일 / 스트레이 / 산나비 / 샴블즈 / 던전로그: 전설의 모험가

수상작: 스트레이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에는 '스트레이'가 선정됐다.

 

프랑스의 인디 게임 개발사 블루트웰브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3인칭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용자는 고양이가 되어 로봇들로 가득한 도시를 탈출해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퍼즐, 아름다우면서도 디스토피아적인 아트 스타일, 주인공이 고양이인 만큼 자유도 높은 동선과 고양이 특유의 액션을 훌륭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22 올해의 인물




후보: 김택진(엔씨소프트) / 송병준(컴투스그룹) / 장병규(크래프톤) / 장현국(위메이드) / 이정헌(넥슨코리아)

수상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올해의 인물에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2018년 취임한 이정헌 대표이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끌었고, 다수의 신규 모바일게임 흥행을 성공시키는 등 체질개선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인재경영을 모토로 우수 인재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등 내부적으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이며 연임 중이다.

 

특히 지난해 초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이슈로 위기를 겪었으나 이용자에 대한 소통 강화와 집중 전략으로 좋은 결실을 만들어내고 있다. 확률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넥슨 나우'를 도입했고, 온오프라인으로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마비노기의 경우 10시간이 넘는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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