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글로벌 겨냥한 국내 게임사 신작 ‘융단폭격’

내년 신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22년 12월 30일 16시 25분 03초

여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곧 막을 내리고, 국내 게임사는 내년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넥슨은 2023년 시작인 1월부터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콘솔,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고,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생동감 있는 주행 경험 등으로 원작 이상의 재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 이 게임은 1월 13일 PC와 모바일 플랫폼부터 프리시즌으로 서비스된다.

 

넷마블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에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유명 드라마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아스달 연대기’와 PC 배틀로얄 신작 ‘하이프스쿼드’, 모바일/PC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을 공개했다. 기존 넷마블 지스타 시연작의 경우 게임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돼 게임성 파악이 힘들었으나, 지스타 2022에서 준비한 신작들은 완벽한 준비 이후 시연을 진행해 현장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랜만에 초대형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TL은 차세대 MMO로 개발 중인 엔씨의 PC/콘솔 플랫폼 신작이다. 필드, 환경, 이용자 등 3가지의 핵심 요소가 상호 영향을 미치는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초대형 스케일의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내년 4월 출시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V4 등 MMORPG 개발 전문가들이 모인 매드엔진의 신작이고, 1000명 단위 대규모 PVP,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의 경계를 허무는 화려한 액션 등 중세 유럽 배경의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전투가 핵심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을 2023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인연 시스템을 비롯해 수집한 정령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마치 연애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네오위즈는 콘솔/PC 기대작 ‘P의 거짓’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고전 명작 피노키오를 주제로 한 다크 판타지 3인칭 소울 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스팀펑크, 디젤 펑크 요소가 결합된 19세기 말의 벨 에포크 시대의 가상의 유럽 도시 크라트시를 배경으로 인간이 되기 위한 피노키오의 여행을 담아낸다. 또 P의 거짓의 경우 사전 공개만으로도 호평을 받나 국내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는 PC 신작 ‘퀀텀나이츠’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로 구현된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3인칭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고, 총기는 저마다 고유한 능력과 개성 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어 유저는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자신만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그라비티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를 1월 5일 출시해 시장을 공략한다. 원작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알리는 신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첫 선보인 후 글로벌 여러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NHN은 지난 10월 1일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합병한 이후, 국내 1위 웹보드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에서 입증한 매치쓰리 퍼즐 전문 역량을 웨스턴 시장으로 넓히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는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마블슬롯’ 등 웹보드 및 소셜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게임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도 PC/콘솔 RPG ‘붉은사막’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차례 개발 방향을 변경했던 이 게임은 올해 공개하기로 했던 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내년에는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로도 국내 게임사의 내년을 목표로 한 한 신작을 준비 중이고, 대다수 게임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만들고 있기에 국내는 물론, 해외 관계자 및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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