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3D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

시리즈 첫 PC 출시
2022년 11월 03일 03시 35분 33초

플레이스테이션 PC LLC가 퍼블리싱하고 스모 디지털이 개발한 3D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가 지난 10월 27일 PC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는 PS 관련 콘솔 라인업에서 긴 시간 리틀 빅 플래닛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바 있는 대표 독점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2년 전에는 PS4와 PS5용으로 출시된 바 있는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그에 걸맞는 귀엽고도 도전적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리틀 빅 플래닛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 색보이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그래픽과 함께 스테이지 진행도 풀 3D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전작들과의 차별화 된 부분이다.

 

한편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는 PC 스팀에서 58,8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무료로 언차티드 시리즈의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 의상과 클로에 프레이저 의상을 받을 수 있다.

 

 

 

■ 귀여운 모험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는 창조세계라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리빅보이와 그 친구들을 혼돈과 공포에서 태어난 신화에 가까운 존재 악랄한 벡스가 납치하고, 자신을 위한 위아래 뒤집개를 만들도록 강요하며 이를 통해 순수한 상상과 순진무구한 꿈의 땅 창조세계를 덥고도 괴로운 악몽의 황무지로 바꿔버리는 그에 대항하기 위해 유일하게 벡스에게 납치당하지 않고 탈출한 주인공 리빅보이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게 벡스로부터 탈출하기는 했지만 리빅보이의 여정은 멀고도 험하다.

 

게임은 스테이지 형식으로 진행되고, 각 월드는 플레이어가 직접 리빅보이를 조작해 돌아다닐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다. 이 월드맵에서 플레이어는 특정 구조물과 상호작용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조금 특별한 장소에 생성되는 도전 스테이지에 진입, 그리고 순차적으로 개방되는 일반 스테이지에 도전할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해당 월드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쭉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첫 인트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바로 볼 수 있겠지만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의 월드맵은 일정 구간마다 각 스테이지에서 모을 수 있는 오브를 정해진 양만큼 모아야 개방할 수 있는 장애물이 준비되어 있다.

 

스테이지는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3D로 이루어져 있어 좀 더 입체감 있는 플랫포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리빅보이를 움직이면서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거나 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해 쓰러뜨리고, 때로는 기물을 활용해서 던지는 등의 행위로 높은 위치의 버튼을 눌러 기믹을 작동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돌파할 수 있는 기믹과 장애물, 몬스터들을 배치해뒀다. 리빅보이나 그 친구들은 물론 구할 수 있는 리빅보이의 여러 코스튬, 세계, 적대적 존재의 디자인이 대부분 상당히 귀엽게 꾸며져 있어 시각적 부담이 덜하다.

 


 


 

 

 

■ 코옵 플레이도 가능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는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는 코옵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아니, 오히려 코옵 플레이가 아니라면 진입할 수 없는 스테이지들이 존재하는 강제 인싸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는 가장 첫 월드의 초반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이지 입장 조건 자체가 자신 이외의 친구 1인~3인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컬로도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어쨌든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를 깔끔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미리 함께 즐길 친구를 만들어두자.

 

한편 PC 버전은 호환 가능한 PC 및 디스플레이 장치가 있다면 21:9 울트라 와이드스크린 설정이나 4K 선명도로 창조세계의 다양한 지역들을 탐험할 수 있다. RTX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NVIDIA의 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술이 적용된 고해상도를 즐길 수 있다. 또, 향상된 프레임 레이트로 최대 120fps를 지원하며 개선된 로딩 시간 등 구동 자체의 향상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PC에 유선으로 연결한 PS5 듀얼센스를 사용한다면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햅틱 피드백과 다이내믹 트리거 효과들을 경험할 수 있다.

 

함께할 친구가 있다면 더욱 재미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혼자 즐기더라도 나쁘지 않은 3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일단 각각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세 단계로 준비된 스코어 보상이나 각 스테이지에서 골을 향해서만 달리면 보통은 얻기 힘든 오브를 모으려면 좀 더 구석구석 창조세계를 모험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어느 정도냐면, 첫 번째 월드의 사실상 첫 장벽인 오브 20개 모으기를 위해서 일부러 몇 개의 스테이지를 뒤질 필요가 있을 정도로 말이다.

 

3D 플랫포머 게임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색보이:어 빅 어드벤처를 추천할 수 있겠다. 더불어, 이번이 리빅보이가 등장하는 리틀 빅 플래닛 IP의 첫 PC 출시작이기도 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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