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를 나아가는 의용병의 액션, 'Wo Long:Fallen Dynasty' 데모

요마와 선술, 신수가 존재하는 삼국지
2022년 09월 16일 21시 00분 54초

디지털터치는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다크 삼국 액션 RPG 'Wo Long:Fallen Dynasty(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데모 버전을 제공했다.

 

Wo Long:Fallen Dynasty는 유려하게 공방이 바뀌는 중국 무술을 기반으로 한 검극 액션을 바탕으로 가열차게 공격해 적의 공격을 찰나에 풀어내는 긴장감 있는 배틀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삼국지연의로 전세계에 유명한 중국의 삼국 난세를 배경으로 하며 이름 없는 의용병이 요마가 창궐하는 난세에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한말기의 삼국지와 다크 판타지가 융합된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게임은 강적을 토벌하여 사기를 북돋는 것으로 내력을 일깨운다는 역경을 테마로 한 새로운 전략으로 플레이어의 성취감을 자극한다.

 

이번에 체험해볼 수 있었던 데모 버전은 온라인 연결 상태에서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고, 캐릭터 메이킹과 튜토리얼, 광화 7년 기주 조국에서의 컨텐츠가 일부 개방되어 있다.

 

 

 

■ 이름 없는 의용병이 되어

 

데모 버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어 삼국 난세를 헤쳐나갈 이름 없는 의용병의 캐릭터를 디자인하게 된다. 기본 체형부터 얼굴, 머리카락, 수염, 화장, 몸과 목소리 등 외형적인 부분을 여기에서 편집하게 되며 캐릭터의 외형 메이킹을 마치고 나면 초기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을 결정지을 오행을 골라야 한다. 각각 공격, 방어, 지원, 방해, 은밀에 특화된 화행, 토행, 목행, 금행, 수행의 오행은 저마다 특화된 능력에 맞게 초기 능력치가 분배되어 있고 불러낼 수 있는 신수도 모두 다르다.

 

튜토리얼을 통해서는 Wo Long:Fallen Dynasty가 표현한 난세를 헤쳐나가기 위한 기본 조작법을 배운다. 이 튜토리얼은 특수한 장소에서 죽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며 기본 공격부터 무예, 받아치기와 회피, 원거리 무기 사용 등 정말 이 게임의 기본 조작을 모두 한 번에 배우게 된다. 죽지 않는다는 점을 잘 고려해 본편에 가기 전 적을 처치하지 않고 받아치기의 타이밍을 적당히 파악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튜토리얼 이후 본 게임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실력에 따라 수시로 죽어자빠지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데모에서는 이렇게 튜토리얼을 진행한 후 바로 광화 7년 기주 조국 귀곡구에서 본편이 시작된다. 별다른 인트로 영상 없이 바로 귀곡구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움직이며 황건적 병사들과 요마들을 상대로 중국 무술의 느낌을 살린 액션을 펼치며 그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소울라이크 게임들처럼 귀곡구를 돌아다니는 일반적인 병사나 요마들조차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의용병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신중하면서도 신속한 전투 판단과 조작이 필요한 게임이다.

 


 


주작 소환

 

 

 

■ 한끗차의 싸움이 펼쳐진다

 

사용하는 무기가 어떤 것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Wo Long:Fallen Dynasty의 전투는 상당히 빠른 편이며 한끗차의 움직임으로 공방이 결정되는 전투 스타일을 채용했다. 회피 동작이나 공방의 오감에 따라 늘거나 줄어드는 기세를 고려해서 전투에 임하지 않으면 위기의 순간이 가득한 전투에서 일시적으로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는 등의 불이익을 볼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기본 근거리 장비와 원거리 장비를 각 2종 씩 4종 장착해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데모 버전에서는 검과 언월창, 그리고 활과 석궁 타입의 무기만 사용해봤지만 일반 황건적이나 고급 병종으로 보이는 적, 요마들과의 전투를 통해 여러 장비 아이템이나 소모 아이템 등을 습득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에 떨어진 아이템이 의천검이나 청룡언월도같은 유명한 장비인 경우도 있었다. 무기 외에도 부위별 방어구 장착이나 소모 아이템 장착을 해둘 수 있다.

 

삼국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다크 판타지적 요소를 도입하면서 인간이 아닌 요마나 마법이라고도 볼 수 있는 선술 등의 능력이 탑재되어 단순히 역사 기반의 소울라이크 게임이 되는 것을 피하면서 신선함을 준다. 실제로 선술을 사용해 화염 공격을 가하거나 신수 게이지를 채워 신수를 불러내 함께 전투를 하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하며 특정 아이템을 소모해 역사적 장수를 지원군으로 불러 함께 스테이지를 나아갈 수도 있다. 이번 데모 버전에서는 기본으로 조운 자룡을 원군으로 불러 함께 싸울 수 있었다.

 


 

 

 

전투는 기본 공격과 강한 공격 개념의 기세 공격, 그리고 무기에 달린 무예 스킬 등과 함께 선술과 신수를 활용해 펼쳐나간다. 일반적인 적을 상대할 때에도 받아치기나 회피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울라이크 게임들처럼 휴식을 취하면 적들이 모조리 부활한다. 또, 죽음을 맞이하면 레벨을 올릴 때 활용하는 선기 절반과 사기 점수를 빼앗기고 적의 사기 랭크가 상승하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보통의 소울라이크 게임처럼 바닥에 선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죽은 뒤 선기를 줍고 내빼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NPC를 통해 일종의 암령 침입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데모 버전에서도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출정하거나 조운이 아닌 플레이어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는데, 튜토리얼격으로 신상사 장만성이 보스전으로 향하는 길에 등장해 플레이어와 일전을 벌인다. 이런 침공 캐릭터 외에도 적들을 쓰러뜨려 자신을 바닥에 눕게 만들었던 원수에게 복수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복수를 대신 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복수 대상이 된 적은 사기 랭크가 상승하는 대신 쓰러뜨렸을 때 다양한 혜택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보스전의 경우 페이즈 구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귀곡구를 돌아다니면서 강력한 적들을 쓰러뜨리며 나아가다보면 딱 봐도 보스전이 발생할 것 같은 장소로 향할 수 있는데, 여기서 인공장군 장량과 마주해 보스전을 체험할 수 있다. 의외로 조운과 함께 공격하다보니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이전의 요마들이 훨씬 강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와중 컷신과 함께 묘한 물건을 섭취한 장량이 요마처럼 변해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Wo Long:fallen Dynasty에 등장할 다른 역사적인 장수들도 이런 방법이나 다른 이유를 통해 인외의 상태가 되어 플레이어를 막아설 수 있다는 사실을 예감했다.

 


요마

 

 

 

■ 삼국지에 다크판타지를 섞어

 

Wo Long:fallen Dynasty의 액션 자체는 소울라이크 게임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지만 무술의 유형이나 전투의 속도감 등은 개성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삼국지라는 역사에 다크 판타지 요소를 섞으면서 요마와 선술 개념이 흘러들어오고 실제로 자신이나 적 모두 선술을 사용해 원거리에서도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모습이 보여지는 등 조금 독특한 삼국지를 그려내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데모를 플레이하면서 의용병은 원군으로 세팅되어 있던 조운과 만남이나 어떠한 별도 서사를 가질 것인지, 그리고 이 이야기의 흐름이나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다. 일단 요마도 요마지만 황건적의 난에서부터 이렇게 막강한 포스를 뿜어내는 인공장군 장량을 보아하니 의용병의 앞길이 험하디 험할 것이란 확신은 들었다.

 

게임 플레이 시 기본 설정으로 플레이어의 공격에 반응해 오토 록이 적용되는데, 의외로 이를 해제하는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최근 모 로봇 IP의 신작 PC 버전처럼 오토 록이 날뛰는 수준은 아니지만 오토 록으로 시야가 다소 고정되면서 회피나 이동을 할 때 은근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일부이기는 하지만 화면이 좁아졌을 때 적의 선술 이펙트가 보이거나 하는 경우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데모 버전과 정식 출시판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한편 Wo Long:fallen Dynasty는 소울라이크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상당히 이점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타이틀이란 생각도 들었다. 게임의 시스템 등이 비슷해서 알아가기 쉽다는 부분은 둘째치고 소울라이크=난이도 높음 공식이 거의 매번 성립되었던 것처럼 Wo Long:fallen Dynasty 역시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도전적인 난이도를 가진 게임이니만큼 도전하는 것이나, 이런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는 게이머들에게 특히 잘 맞는 게임이 될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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