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안준석PD, “평행세계의 이야기”

론칭은 새로운 시작
2022년 07월 26일 09시 01분 43초

넷마블의 첫 자체 IP 기반 레볼루션 타이틀이자 4번째 레볼루션 작품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오는 28일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픈월드 MMORPG로 원작의 특징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으로, 플레이어에게 세븐나이츠 영웅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전략적인 게임성을 계승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차별점인 프리클래스와 하이퀄리티 그래픽으로 원작 IP의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일반 카툰 렌더링 방식이 아닌 빛과 재질 표현이 두드러지는 렌더링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감성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준석 개발총괄 PD는 2001년 뮤 온라인 개발을 시작으로 게임계에 입문한 개발자로, 넥슨과 네이버 등을 거치며 게임 개발 전반의 경험과 역량을 키워온 바 있다. 게임샷은 출시에 앞서 넷마블넥서스 안준석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개발총괄 PD와 인터뷰를 진행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안준석 PD

 

- 세븐나이츠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에서 파스칼의 강림 의식이 실패한 이후의 분리된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세븐나이츠 영웅이 사라진 세계에서 또다시 위기가 생기고, 이용자가 영웅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계승자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것이다. 이용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 다양한 영웅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가며 점점 영웅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여담으로 세븐나이츠1과 세븐나이츠2도 하나의 세계관을 갖고 있지만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다.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1의 스핀오프 형태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 캐주얼하면서도 하이엔드 그래픽을 추구하며 호평을 받았다. 권장 기기 사양은?

아이폰 8+ iOS 12 이상, 갤럭시 S9 Android 5.0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 세븐나이츠 IP를 활용, 기존 등장인물들이 다시 등장한다. 이번에는 복수의 무기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의외였는데, 이 시스템을 구상한 이유는?

보다 풍부한 재미를 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이런 무기를 쓰면 어떨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했고, 각각의 영웅과 어울리는 새로운 무기와 스킬을 발견해낼 수 있었다.

 

 

 

- 전용 하늘섬에 강력한 하우징 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진일보한 하우징 시스템을 제공하려고 한다.

 

- 영웅 보스와 거대 보스 컨텐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영웅 보스는 루디, 레이첼, 스파이크 등 6개 속성을 대표하는 세븐나이츠들이 보스로 등장하는 컨텐츠다. 거대 보스는 메인 스토리에서 조우하게 되는 거대 몬스터가 보스로 등장한다. 영웅 보스는 이용자 스스로 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컨텐츠라면, 거대 보스는 보다 공략 쪽의 재미가 있다. 보스의 특성에 따라 제압기가 필요한 영웅을 투입한다던지 공격 패턴에 따라 영웅 구성을 다르게 하는 등의 고민들을 재미요소로 꼽을 수 있다. 보상에도 차이가 있는데, 영웅 보스는 영웅 카드의 조합 재료인 영웅석을 얻을 수 있다. 거대 보스는 장신구, 망토, 성장재료가 주어진다.

 

- 가디언 전장은 플레이어 스킬과 육성 투자 중 어느 쪽에 큰 가치를 두었나?

길드전장은 길드단위 매칭 컨텐츠로 6:6부터 8:8 AOS 모드까지 참여 티켓이 있는 길드 멤버들이 골고루 참여해 협동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스킬이 향상되는 것도 필요하고 다른 멤버들과 협동을 위한 기본적인 육성도 필요하다.

 

 

 

- 룬보스는 동료들을 모아 도전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영웅 보스와 거대 보스 컨텐츠는 솔로 컨텐츠인가?

영웅 보스와 거대 보스 모두 싱글 모두 뿐만 아니라 4인과 8인 멀티플레이 모드가 있다. 룬모험 역시 혼자 즐길 수도 있지만 파티를 맺어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료들을 모아 도전하라고 한 것은 함께하면 더 재미있는 컨텐츠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 들려줄만한 제작비화가 있는가?

프로토타입에는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시간에 제한이 있었다. 주인공 아바타와 영웅 사용에 있어 특별함을 주고자 하였으나 내부 플레이 피드백 중 매력적인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플레이를 더 오래 하고 싶다는 피드백이 있었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지금은 영웅으로 변신 가능한 시간에 제한이 없게 되었다. 원하는 영웅으로 언제든 변신하여 원하는 만큼 전투를 하게 됐는데, 이 결정으로 오히려 아바타와 영웅의 사용성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었고 아바타 스탯 변환률이 그 결과물이다. 아바타가 강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영웅이 있어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밸런싱이 이루어졌다.

 

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즐기다보면 세계관 최강자인 미르를 만나게 되는데, 꼬마이기도 하고 성인이기도 하면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몬스터이기도 하다. 우리의 첫 NPC이면서 몬스터이기도 한데, 제작의 용이함과 폴리모프 특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미르를 만들었었다. 초기 목적과 다르게 개발 기간이 지나다보니, 어느덧 미르가 세계관 최강자로 포지셔닝 된 일도 있었다.

 

- 어떤 부분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가장 큰 매력인가.

갖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 호쾌한 액션과 감성적인 연출, 다양한 문화와 환경이 표현된 오픈월드를 비주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고유의 스킬세트와 속성을 갖는 100여종의 영웅 카드를 만들었고 변신을 통해 수많은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나만의 전투스타일을 만드는 재미가 있다.

 

- 세븐나이츠2의 경우 MMORPG라고 부르기 애매한 반쪽짜리란 느낌이 강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어떤가?

일반적인 MMORPG와 기능은 비슷한 부분이 많고 사회구조는 차별화 되어 있다. 전통적인 MMORPG에서는 이용자들이 피라미드 형태로 계층화되고 집단화된 소셜활동을 해야 했다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는 그물망 형태로 이용자들이 이익에 따라 연결되어 개인화 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 넷마블에 눈에 띄는 히트작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이 현 시점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내부 지표는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기존 세븐나이츠 이용자분들만이 아니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세븐나이츠 시리즈를 처음 만나는 이용자분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길 희망한다. 국내에 먼저 선보이지만, 추후 글로벌에서도 사랑 받는 게임이길 희망한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스타 첫 공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드디어 론칭을 하게 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론칭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가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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