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키드를 위한 모음집, ‘타이토 마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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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5일 20시 33분 07초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닌텐도 스위치 신작 ‘타이토 마일스톤’을 출시했다.

 

타이토 마일스톤은 20세기 아케이드 시장을 주름잡던 타이토의 아케이드 게임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합본팩이며, 과거 PS2로 출시했던 ‘타이토 메모리즈’와 달리 1980년대 작품으로만 10종으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수록된 게임은 1981년작 ‘스페이스 시커’와 ‘퀵스’, 1982년작 ‘프론트라인’, ‘와일드 웨스턴’, ‘알파인 스키’, 1983년작 ‘엘리베이터 액션’, ‘채큰 팝’, 1985년작 ‘페어리랜드 스토리’, 1986년작 ‘핼리즈 코멧’, 1987년작 ‘닌자 워리어즈’다.

 


 

각 게임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스페이스 시커는 적의 침략을 막는 슈팅 게임이고, 맵에서 주요 기지를 침략하는 적을 막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적과의 전투는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적과 마주쳤을 때는 유사 3D 슈팅으로, 적의 요새에 침입할 때는 2D 횡스크롤 슈팅으로 전환되는 점이 특징이다. 참고로 본 게임은 타이토 마일스톤을 통해 최초로 콘솔 이식됐다.

 

퀵스는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땅따먹기 게임이다. 마커를 조작해 선을 그어 에리어를 점령하는 본 게임은 이후 출시하는 후속작이나 아류작들과 달리 에리어를 점령할 때마다 별도의 일러스트가 나오지 않아 단조로운 느낌이 든다.

 


 


 

프론트라인은 원작보다 패미컴 이식작으로 유명한 슈팅 게임이다. 전장에 홀로 뛰어든 병사를 조작해 적진을 점령하는 것이 목표인 본 게임은 종스크롤 방식으로 진행하고, 전장에 놓인 탱크에 탑승해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와일드 웨스턴은 제목에서 서부극 액션 게임이며, 열차를 노리는 강도들에 맞서 싸우는 보안관의 이야기를 그렸다. 플레이어는 말을 탄 보안관을 조작해 열차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강도를 해치워야 한다.

 


 


 

알파인 스키는 초창기 스포츠 게임이며, 장애물 및 타 선수들을 피해 스테이지를 완주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면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 스키 판이 비현실적으로 커서 게임 그래픽만 보면 인간으로 보이기보단 전투기로 보이는 느낌이 강하다. 아니면 발에 제트로켓을 단 느낌?

 

엘리베이터 액션 역시 아케이드뿐만 아니라 다기종으로 이식돼 전 세계 많은 팬층을 형성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스파이가 돼 단신으로 빌딩에 잠입해 모든 기밀서류를 훔쳐 가장 아래까지 도달해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출시한 게임들보다 엘리베이터 액션이 타이토의 이름을 알리는데 더 큰 역할을 했다.

 


 


 

채큰 팝은 버블보블에서 볼 수 있던 몬스터들이 먼저 데뷔했던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채큰을 조작해 미로 속 감옥에 가둬진 하트를 모두 구출하는 것이 목적이고, 폭탄을 이용해 하트가 있는 감옥과 몬스터들을 부숴야 한다. 채큰 팝은 패미컴으로도 이식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페어리랜드 스토리는 향후 나올 ‘버블보블’의 프로토타입격 게임이며, 플레이는 마법사 ‘도레미’가 돼 적을 케이크로 바꿔 해치우는 것이 목적이다. 또 적을 다 해치우면 버블보블처럼 다음 스테이지가 연이어진다.

 


 


 

핼리즈 코멧은 종스크롤 슈팅이다. 플레이어는 우주 비행선을 조작해 적들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고, 진행 중 얻을 수 있는 각종 파츠를 통해 비행선을 강화해 적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닌자 워리어즈는 최근에서 신작이 나올 만큼 임팩트가 컸던 타이토 대표작이다. 사이보그 쿠노이치를 조작해 즐기는 본 게임은 아케이드 서비스 당시 3개 화면을 이은 스크린 구성으로 색다른 시각적인 재미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합본팩에 수록된 게임들은 아케이드 원작을 그대로 이식해 원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조이콘을 이용해 손쉽게 2인 플레이 가능, 온라인 랭킹을 지원해 전 세계 유저들과 스코어 경쟁을 할 수 있다. 또 조작 버튼 변경과 강제 세이브, 갖가지 화면 설정 기능을 지원해 플레이어 입맛에 맞춰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선보였던 타이토 합본팩과 달리 80년대 작품에만 쏠림이 있고, 수록된 게임 수가 적어 아쉬운 느낌이 든다. 이것을 제외하면 10종 게임 모두 수작 또는 명작 반열에 든 게임임으로 이런 류 게임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또 80년대 아이 시절 이 합본팩에 수록된 게임을 즐겼던 이들은 자식들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78,660 [04.17-11:07]

저렴하게 출시되면 좋겠네요...^^


우쭈쭈♡ / 2,638,151 [04.17-11:17]

하나도 모르는 게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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