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언디셈버’, 로스트아크 이어 K-게임 글로벌 흥행 잇나

스팀서 영향력 있는 모습 보여줘
2022년 04월 04일 09시 58분 14초

스팀​(Steam)에서 K-게임이 눈에 띄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해외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글로벌 흥행 K-게임’ 반열에 올랐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스팀 동시접속자 13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라인게임즈도 올 상반기 신작 ‘언디셈버’의 해외 서비스를 앞두고 이 같은 기세를 몰아갈지 주목된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가 개발해 지난 1월 13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출시 이후 구글 및 애플 양대마켓 매출 TOP10을 기록했고, PC방 랭킹(게임트릭스 기준)에서도 준수한 성과를 거두며 연초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자동 플레이가 없는 대신 수동조작의 재미가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디아블로’ 시리즈와 ‘패스오브엑자일(POE)’과 유사한 핵앤슬래시(Hack&Slash)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어떤 흥행 성과를 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실시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당시 러시아와 동유럽 등 해외의 다양한 유저들이 언디셈버를 플레이하며 이를 유튜브 플랫폼에 공개한 바 있다.

 

글로벌 흥행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먼저 최근 글로벌에서 핵앤슬래시 장르 신작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언디셈버가 해외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게임은 정통 핵앤슬래시 장르를 표방하면서도 멀티플레이 요소를 강화했고, 보다 진보한 그래픽과 게임 패드를 지원하는 등 편의요소를 앞세워 신구세대 핵앤슬래시 팬들을 두루 만족시킬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로스트아크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핵앤슬래시 장르를 융합한 장르 특성에 힘입어 보다 많은 글로벌 게임 팬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는 반응이다.

 

언디셈버는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PC버전의 경우 온라인게임 플랫폼의 ‘국제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스팀(Steam)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유저들이 쉽게 게임을 접하고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의 사례를 미뤄봤을 때 언디셈버도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틀이다”며 “원활한 서비스만 제공된다면 글로벌에서 충분히 흥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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