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 90년대 SRPG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TRIANGLE STRATEGY 사전체험
2022년 02월 10일 07시 40분 43초

한국닌텐도는 SQUARE ENIX(스퀘어에닉스)의 신작 ‘TRIANGLE STRATEGY(트라이앵글 스트래티지)’를 오는 3월 4일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할 예정이다.

 

TRIANGLE STRATEGY는 ‘택틱스오우거’와 ‘파이널판타지 택틱스’ 향수를 느끼게 하는 SRPG이며, ‘브레이블리 디폴트’ 시리즈와 ‘옥토패스 트래블러’ 개발진들이 또 한 번 뭉쳐 만들었다.

 

특히 본 게임은 실제 그림을 그린 것 같은 HD-2D 그래픽과 SQUARE ENIX 특유의 판타지 세계관 및 스토리로 90년대 SRPG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게임 자체는 90년대풍으로 제작됐지만,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도록 굉장히 간편하게 이뤄졌다.

 

아울러 게임샷은 본 게임 론칭 전 미리 게임을 체험해봤다. 덧붙여 체험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시나리오3까지 밖에 즐길 수 없었고 이를 기반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먼저 게임 첫인상은 오래됐다는 느낌이 강하다. TRIANGLE STRATEGY는 이전에 출시한 SQUARE ENIX의 트리플A급 게임처럼 고퀄리티 그래픽을 추구하기보단, 2D 도트 그래픽에 예술성을 극대화하는 점에 포커스를 둬 요즘 유저들이 보기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반대로 이런 류의 신작이 좀처럼 보기 힘들어 90년대 2D 게임을 좋아한 유저층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게임 시스템은 새로운 기교를 부리기보단, 전략 SRPG 본연의 모습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예를 들면 레벨업과 좋은 장비 착용, 지형 및 위치를 얼마만큼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더욱 유리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타 SRPG와 달리 잘 키운 캐릭터 하나로 일방적인 학살은 불가능하고, 여러 캐릭터를 활용한 연계 공격을 잘 활용해야 게임 클리어가 수월해진다. 연계 공격을 하면 함께 공격한 캐릭터들이 동시에 경험치를 얻고, 자잘한 동작 하나하나도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레벨업이 쉬운 편이다.

 

이외로 초보 유저들을 위해 난이도 조정 시스템이 있고, SRPG 특유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한 스킵 및 고속진행 등이 마련됐다.

 


 


 


 

TRIANGLE STRATEGY는 미려한 2D 그래픽과 인기 성우진이 목소리가 나오는 시나리오 진행(일본어, 영어 선택 가능), 웅장한 BGM 외에도 플레이어를 게임에 집중시키는 색다른 요소가 있는데, 바로 ‘신념’이다.

 

'BENEFIT', 'MORAL', 'FREEDOM' 3가지의 가치관에 근거하는 신념은 대사 분기나 등에 따라 변하며 이에 따라 가입하는 동료와 스토리 분기가 갈린다. 스토리 분기의 경우 투표를 통해 이뤄지는데, 동료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했다면 플레이어가 가고자 하는 분기를 동료들이 반대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시나리오마다 RPG 느낌이 나는 마을이나 성 등을 이동하는 요소가 있는데, 여기서는 동료와 대화를 해 신념을 결정하거나 아이템 등을 수집할 수 있다. 이곳은 긴박감 넘치는 전투 속에 약간 쉬어 가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짧은 시간 동안 플레이라 게임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없었으나, 시나리오 1화당 1~2시간 이상 분량을 차지하고(대사 스킵 없을 시), 모든 분기까지 클리어 및 파고들기를 한다면 수십 시간 이상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여 분량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전반적으로 TRIANGLE STRATEGY는 전략 SRPG 탑클래스 완성도를 자랑하는 편이니, 이 장르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필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847 [02.10-11:43]

오... 택틱스오우거 계승작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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