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추억을 다시…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리메이크작 출시
2021년 12월 31일 13시 04분 13초

닌텐도 스위치 4번째 ‘포켓몬스터’ 신작이 선보였다.

 

한국닌텐도는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이하 브릴리언트)’를 한글화로 출시했다. 브릴리언트는 기존작들과 마찬가지로 2가지 타이틀로 나눠 출시했고, 대응하는 타이틀은 ‘포켓몬스터 샤이닝 펄(이하 샤이닝 펄)’이다. 참고로 본 리뷰에서는 브릴리언트와 샤이닝 펄 중 브릴리언트를 기준으로 소개하겠다. 

 

아울러 브릴리언트는 2006년 3DS로 출시한(국내 버전은 2008년 출시)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의 리메이크 버전이며, 원작 고유의 게임성을 기반으로 최신작의 요소들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먼저 블릴리언트는 원작과 달리 2D 도트 그래픽이 풀 3D로 바뀐 점이 특징이며, 첫 번째 작품을 리메이크한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이브이’와 완전 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와 달리 맵상 캐릭터 그래픽이 원작처럼 2등신으로 되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전투에 들어가면 기존작들과 비슷한 사이즈로 커지긴 하지만, 맵상은 그래픽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생각한다.

 

게임 방식은 기존작들과 동일한데, 스타팅 몬스터를 선택 후 게임 진행을 하며 야생이 있는 몬스터를 몬스터볼로 잡아 동료로 만들거나, 반대로 해치워 기존에 있던 포켓몬들을 성장시키는 형태이다. 또 진행은 JPRG 특유의 일자 진행에 가까운 방식이지만, 어떤 몬스터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진행이 천차만별 달라지니 매진행이 흥미롭다.

 


 


 


 

전투 돌입은 랜덤 인카운트와 심볼 인카운트 두 가지 방식을 채택했는데, 랜덤 인카운트는 주로 야생의 몬스터를 상대할 때, 심볼 인카운트는 라이벌이나 보스전 등을 진행할 때 사용된다. 덧붙여 랜덤 인카운트 확률이 극악이라 한걸음만 걸어도 적을 만나는 사례가 잦기 때문에 플레이하다 보면 꽤 짜증이 날 것이다(랜덤 인카운트를 회피하는 아이템이 있지만 일일이 다 쓰기도 곤란하고…).

 

또한, 전투 진행은 1 vs 1, 2 vs 2 턴제형으로 진행되고, 가지고 있는 포켓몬들을 자유롭게 교체해 대결할 수 있고, 몬스터 생김새나 패턴, 상대 캐릭터가 다양하게 구성돼 매 진행마다 신선함을 준다. 단 몬스터 소환이나 쓸데없는 동작이 너무 긴데, 극악의 랜덤 인카운트와 겹쳐지면 스트레스도 배로 늘어난다(사실 이런 레트로한 맛에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외로 전작들과 연동하면 특정 포켓몬이 나오는 요소와 시간 및 요일에 따라 달라지는 구성, 타 유저와 포켓몬을 교환하거나 대전을 하는 ‘유니언 룸’, 몬스터볼을 꾸미는 요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풍족한 재미를 줄 것이다. 또 NDS 듀얼스크린을 활용한 부가적인 기능 ‘포켓치’는 한 화면에서도 볼 수 있게 변경됐다.

 

요즘 유저들이 즐기기에 본 게임은 전작들보다 살짝 구닥다리 같은 느낌이 들지만, 완성도나 재미만큼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시리즈나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한 번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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