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큰 그림 그리며 ‘선데이토즈’ 인수…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라인업 강화

선데이토즈 인수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역량 강화
2021년 12월 20일 14시 02분 36초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캐주얼 게임 개발 명가인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를 인수한다.

20일, 선데이토즈는 공시를 통해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보유한 주식 339만 9351주(지분율 35.52%) 중 200만 주(지분율 20.90%)를 위메이드이노베이션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지급해야 할 총양수도금액은 840억 원(주당 4만 2천 원)이다.

또한, 선데이토즈는 190만 주를 주당 27,750원에 527억 2500만 원 규모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한다고 추가로 공시했다. 유상증자까지 완료되면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총 390만 주를 보유하게 된다.

같은 날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위메이드트리 Pte의 100% 자회사가 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위메이드 Pte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의 구주 2만 주(취득 금액 1천만 원)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신주 200만 주(취득 금액 1천억 원)를 취득해 자회사화한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금번 유상증자 자금을 바탕으로 선데이토즈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한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자회사를 플레이링스를 통해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내년에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또 선데이토즈가 인수한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플라이셔도 위믹스의 소셜 카지노 장르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위메이드는 전 세계 게임 시장에 ‘게임을 즐기면서 재화를 얻는 P&E(Play and Earn)’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고, 동시접속자 13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르4’를 비롯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M&A를 유례없이 과감하게, 글로벌 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들과 장르 구분 없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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