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하는 액션 플랫포머,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NS)

로컬 2P 가능
2021년 10월 28일 13시 13분 36초

게임 퍼블리셔 CFK는 28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신작 액션 게임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의 정식 발매를 개시했다.

 

닌텐도 스위치 다운로드 전용 신작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는 한 명의 플레이어가 양손으로 조이콘을 쥐고 각 조이콘마다 하나의 캐릭터를 컨트롤해 동시에 두 명의 캐릭터를 컨트롤해야 한다는 독특한 컨셉의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이다. 손 그림 스타일로 그려진 섬세하고 매력적인 비주얼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드라마틱한 배경 음악이 깔리며, 이동 및 점프와 웅크리기만 존재하는 심플한 조작을 통해 토끼와 여우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는 지난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개시했으며, 예약 판매 기간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 귀여운 겉모습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는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귀여운 비주얼이 특징 중 하나다. 손 그림으로 그려낸 것 같은 비주얼의 두 주인공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악역 크리쳐 및 함정들,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각 지역의 배경 등 비주얼적으로 마치 플레이어에게 힐링 게임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처럼 생겼다. 플레이어는 귀가 쫑긋 서있는 보라색 동물옷을 입고 있는 캐릭터와 마치 새처럼 보이는 노란색 계통의 인형옷을 입은 캐릭터 두 명을 동시에 조작하게 된다. 게임 소개에서는 여우와 토끼같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론 한 쪽은 새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어쨌든 이런 귀여운 비주얼의 이 게임은 한 손에 조이콘을 하나씩 들고 서로 같은 길이나 다른 길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며 각 체크포인트에 도달하는 것, 궁극적으로 마지막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이지, 노멀, 하드까지 세 종류의 난이도를 준비했다. 다만 혼자서 처음 플레이한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지 난이도부터 차곡차곡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 진심으로 말이다. 전체적으로 스테이지의 직접적인 구분은 없어 보이지만 체크포인트를 몇 개씩 지나치다보면 다른 분위기의 장소로 지역이 바뀌며 새로운 기믹들이 등장한다.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의 경우 이 게임은 협동 게임이 아닌 싱글플레이 게임이라고 못을 박아두고 있지만 이와 상반되게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진 않지만 로컬 플레이로 2P가 가능하다. 물리적으로 두 개의 조이콘에 캐릭터를 할당하고 있으니 조이콘을 나눠들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혼자서 플레이할 때보다는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뇌가 녹아버리는 경험

 

귀여운 비주얼과 두 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브레인 멜트다운 - 인투 디스페어는 겉모습에 속으면 안 되는 유형의 게임이다. 첫인상만 보고 생각하면 플레이어가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지만 실제론 정반대로 뇌가 녹아버리는 경험과 조이콘을 들고 있는 두 손이 시빌워를 일으키는 것 같은 게임이다. 척 보기에는 쉬워보이게 기믹들이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혼자서 두 캐릭터를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조작만 있더라도 정신을 똑바로 붙들지 않으면 헷갈리다가 죽어버릴 수 있다.

 

플레이어에게 세 개의 슬롯을 제공하며 난이도와 플레이 인원을 정하면 슬롯의 데이터를 지울 때까지 해당 설정들을 변경할 수 없다. 2P 기능을 따로 추가하기는 했는데 플레이어가 진행도에 대해 구분하도록 하기 위함인지 실질적으로 조작감의 차이는 없다. 1P도 조이콘을 세로로 사용하며 2P는 사용할 조이콘을 가로로 돌려 입력하지만 막상 플레이가 시작되면 세로 기준으로 조작하게 되니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것. 서로 다른 색의 발판만 밟을 수 있는 요소 등 혼자서 진행하기에 정신이 팔릴 것 같은 요소들은 2인 플레이의 경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떨어지니 정 막히면 다른 사람과 함께 즐겨보도록 하자.

 

여담으로 조이콘 쏠림 현상을 겪고 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고 플레이하도록 하자. 체크포인트 사이의 거리가 아주 멀지는 않은 느낌이나 그 사이를 채우고 있는 기믹들을 넘어가야하니 조이콘 쏠림으로 조작하지도 않았는데 움직여 죽어버리면 뇌가 녹는 것이 아니라 폭발할지도 모른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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