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넘버링 신작, ‘노 모어 히어로즈3’

B급 감성 자극
2021년 09월 30일 01시 49분 03초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 넘버링 신작이 11년 만에 유저들을 찾아왔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신작 ‘노 모어 히어로즈3’를 한국어로 선보였다. 노 모어 히어로즈 시리즈는 2007년 Wii로 첫 출시돼 B급 액션과 유머, 그리고 닌텐도 콘솔에서 보기 힘들었던 18세 등급으로 콘텐츠가 구성돼 전 세계 팬들에게 큰 호응을 끈 바 있다.

 

또한, 두 번째 작품도 Wii로 먼저 출시됐고, 오랜만에 출시한 신작 노 모어 히어로즈3 역시 다른 플랫폼보다 닌텐도 콘솔로 먼저 공개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와 노 모어 히어로즈2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오타쿠 킬러 트래비스를 조작해 슈퍼히어로를 가장한 빌런들을 하나하나 해치워가며 슈퍼히어로 랭킹을 최고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슈퍼히어로 랭킹을 올리기 위해서는 빌런과 그 부하들을 하나하나 척살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고, 전투는 빔 카타나를 활용한 콤보액션 외에도 아머를 장착해 변신하는 일격필살기까지 갖춰 호쾌한 액션감을 보여준다.

 

아울러 조작은 본체에 조이콘을 장착하거나 프로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조작 방식 말고도 조이콘 모션 센서를 통해 위모컨처럼 슬래시 액션을 펼칠 수 있으니 원하는 쪽을 선택해 즐기자.

 


 


 


 

그리고 오랜만에 오픈월드 요소가 부활했다. 액션 파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오픈월드 파트를 즐길 수 있고, 이곳에서는 화장실 뚫기, 잔디 깎기, 레이스 등 액션 파트에서 즐길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을 체험 가능하다. 단 구간마다 로딩이 잦고, 전반적인 구성이 단조롭기 때문에 몇 번 이 파트를 즐기다 보면 재미보다 지루함이 앞선다. 차라리 전작처럼 오픈월드 파트를 없애고 액션 파트 중심으로만 게임을 구성했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그래픽은 전작들처럼 픽셀도트 이펙트와 UI, 3D 그래픽을 조합한 스타일인데, 전작들부터 꾸준히 해온 팬들에게는 익숙할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처음부터 별다른 설명 없이 픽셀도트 게임이 나오고 너무 난잡하게 픽셀 도트를 써 게임이 지저분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릴 것으로 파악된다.

 

전반적으로 오픈월드 파트가 지루한 점을 제외하면, 기존 시리즈를 했던 팬들에게는 나름 할 만한 게임으로 판단된다. 신규 유저들에게는 스토리나 구성이 약간 불친절할 수 있으니, 조만간 출시될 ‘노 모어 히어로즈1+2’를 미리 즐겨보고 그 후에 이번 작품을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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