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바이크와 함께하는 시뮬레이션, ‘림스 레이싱’

전반적으로 뛰어난 완성도
2021년 09월 18일 00시 00분 45초

이탈리아의 게임 개발사 레이스워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림스 레이싱’이 H2 인터렉티브를 통해 PC 및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국내 정식 발매됐다. 

 

본 작은 전 세계 최고의 바이크 경주 대회 모토GP 현장을 방불케 하는 트랙 구성과 그에 걸맞게 오직 스피드만을 위해 설계된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스포츠 바이크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 더불어 단순히 트랙을 완주해 순위 랭킹을 목표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행과 바이크 정비 및 설계, 부품 튜닝 등을 직접 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컨텐츠 역시 포함하고 있다.

 

한마디로 레이싱의 즐거움과 후술할 슈퍼 바이크들, 그리고 해당 모델을 직접 커스텀하는 재미 이 모두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셈. 이어 언급하겠지만 작중 등장하는 컨텐츠의 완성도와 그 독창적인 게임성은 타 바이크 레이싱 게임에서 느껴볼 수 없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필자를 매료시켰다.

 

참고로 본 리뷰는 PS5 플랫폼 플레이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 고출력 스포츠 머신으로 펼치는 현실감 넘치는 서킷 레이싱

 

레이싱 게임의 기본이 되는 부분이자 게이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기도 한 게임 내 등장하는 레이싱 머신의 종류는 바이크 덕후인 필자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림스 레이싱에서 선보이는 머신 리스트는 일본의 ‘가와사키 Ninja ZX-10RR’, ‘야마하 YZF-R1’, ‘스즈키 GSX-R1000R’과 ‘혼다 CBR1000RR’, 그리고 이탈리아의 ‘두카티 파니갈레 V4 R’, ‘MV 아구스타 F4 RC’ 및 ‘아프릴리아 RSV4’, 독일의 ‘BMW M 1000 RR’ 총 8대로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나아가 전 세계 슈퍼스포츠 레플리카(이하 R차) 차량을 대표하는 이륜차 레이스 대회의 전설로 불리는 차량이다. 

 

해당 기종의 명성은 바이크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이라면 다들 한 번쯤을 들어봤을 터, 오로지 초고속의 레이싱만을 위해 만들어진 괴물급 리터(배기량 1,000cc 내외) R차 8대를 최신 콘솔로 즐겨볼 수 있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각 차량들은 제각각의 고유한 마력, 토크 세팅 비 등을 갖추고 있어 주행의 재미가 남달랐다.

 

덧붙여 해당 바이크들은 댐퍼 및 레버, 캘리퍼와 전후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수백 가지에 달하는 제조사 공식 부품들로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정비 및 튜닝이 가능하다. 이는 단지 외형 변경이 아닌 바이크의 실질적인 성능, 예를 들어 최대 토크 및 제동 능력, 타이어의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 등에 영향을 미치니 자신에게 적합한 바이크를 찾아 모든 레이싱 요소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바이크 셋팅을 하는 것이 레이싱 우승의 관건이라 말할 수 있겠다.

 

 

 


 


 


 

■ 사실적인 게임 설계, 바이크 정비의 재미가 일품

 

아울러 본 작은 아케이드보단 시뮬레이터에 한층 더 가까운 게임 설계를 보여준다. 머신의 장르를 차로 바꿔 비유하자면 MS의 ‘포르자’나 소니가 유통하는 ‘그란투리스모’와 같은 리얼 레이싱 게열에 속하며 세부적인 게임 디테일은 본 작이 한층 더 세밀한 편.

 

본 리뷰를 작성하는 필자 역시 현재 998cc에 해당하는 바이크를 가지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바이크 기업들이 주관하는 라이딩 스쿨 및 트랙 데이 등의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 행사를 참가하여 실제 트랙 주행을 해본 경험이 있고 연평균 10,000km 이상을 달릴 만큼 바이크 라이딩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 경험에 빗대어 본 게임의 레이싱 시스템을 실제 주행과 비교해 볼 때 그 완성도는 정말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트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이싱의 현실감은 실제 바이크를 주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만큼 만족스러웠다. 고속 주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니그립부터 시작하여 변속 타이밍 조절과 브레이크 어시스트, 아웃 인 아웃 코너링 스킬들 등을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정교한 물리 엔진이 적용된 점 등은 실제 트랙 레이싱만큼 뛰어난 즐거움을 선사했다. 물론 그만큼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타 게임 대비 상승하지만. 이 외에도 바이크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성능을 최적화시키는 MSC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의 바이크의 브레이크 디스크 온도, 타이어의 압력과 마모도, 각종 전자 장치 설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작중 등장하는 서킷 역시 실버스톤, 라구나 세카, 스즈카, 뉘르부르크링, 폴 리카르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유명 장소들이 생생하게 재연됐고 미국과 호주, 그리고 유럽의 경관과 공공도로 라이딩을 즐겨볼 수 있는 코스 또한 마련돼 상당히 만족스럽다.

 

더불어 바이크는 물론 라이더의 커스터마이징 볼륨 역시 풍성하며 팀과 라이더를 육성하는 커리어 모드를 비롯, 작중 모든 게임 모드의 재미 또한 상당히 뛰어난 점도 전반적인 게임의 완성도를 향상시킨다. 이렇듯 림스 레이싱은 사실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주행의 재미와 바이크 엔지니어링의 즐거움 이 모두를 만족시킨 훌륭한 작품이다. 평소 바이크를 좋아하고 레이싱 게임을 즐겨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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