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 신전에 갇힌 군인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하우스 오브 애쉬'

도입부 플레이
2021년 09월 03일 22시 12분 31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수퍼매시브 게임즈의 신작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하우스 오브 애쉬' 한국어판을 오는 10월 22일 발매할 예정이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다룬 하우스 오브 애쉬는 2003년 이라크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자그로스 산맥 기슭에서 한 군부대가 이라크 군의 사격을 받게 되고, 교전이 발생시킨 지진으로 인해 양측 인원은 모두 지하에 묻혀 있던 수메르 신전의 폐허로 떨어져 모든 통신을 차단당한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고대의 사악한 존재가 눈을 떴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탈출할 방법을 찾아나서게 된다.

 

게임샷은 정식 발매일에 앞서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하우스 오브 애쉬의 프리뷰 빌드를 체험할 수 있었다.

 

 

 

■ 수메르 신전 폐허에서 탈출하라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시리즈는 독립적인 시네마틱 분기점을 탑재한 공포 게임 시리즈로, 새로운 공포 체험 제공을 위해 설계된 게임 시리즈다. 앤솔로지를 구성하는 각 게임들은 별개의 세계관을 지니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설정 그리고 인물들이 등장한다. 싱글플레이 모드를 통해 혼자서, 2인용 온라인 모드인 공유된 이야기로 친구와 함께, 또는 한 자리에서 최대 5명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의 밤 모드를 통해 긴장감과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프리뷰 체험 빌드에서는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하우스 오브 애쉬의 도입부를 잠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대략 한 시간 내외로 마무리되는 도입부만 플레이하는 것이기에 때문에 본격적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기보다 부대원들이 수메르 신전 폐허로 추락해 무언가의 공격을 받거나 신전 폐허에 얽힌 비밀 일부를 엿볼 수 있는 수준의 분량이 제공됐다. 아직 작업 중인 빌드이므로 첫 컷신에서 설정과 무관하게 영어 자막이 출력된다거나, 도중에 대사 자막이 한 번 정도 생략되는 등 소소한 오류들이 있다.

 


 


 

 

 

프리뷰에서 확인된 이번 작품의 등장인물은 미군 측에서 닉과 제이슨, 클라리스, 레이첼과 에릭 등이 있으며 이라크군으로 추정되는 살림과 레이첼, 에릭 파트에서 공격을 가해오는 의문의 이라크군 등 2003년 이라크 자그로스 산맥 기슭에서 전투를 펼치던 군인들이다. 프리뷰 버전을 기준으로 이들 중 미군에서 네 명, 살림까지 다섯 명을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있으며 그외 군인들은 플레이어가 조작할 수 없거나 등장하자마자 금방 운명을 달리한다.

 

전작과 동일한 방식으로 컷신을 감상하다가 캐릭터를 움직여 현재 위치한 공간을 탐색 및 상호작용을 하면서 단서를 찾아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흐름이다. 특정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하면 이번 작품의 배경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거나, 캐릭터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 미리 눈치챌 수 있는 전조를 해금할 수 있다. 또, 수시로 나타나는 대화 선택지와 순간의 행동 선택에 따라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가 변화하는 것도 여전.

 


 


 


 

 

 

■ 여전히 점프 스케어?

 

신작에서는 처음부터 등장인물들을 노리는 미지의 괴물이 나타나고, 몇 번 습격까지 당하게 된다. 짧게 스토리를 진행하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주위에 괴물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수메르의 잊혀진 신전 폐허라는 미스터리한 공간을 활용하면서 세계대전 당시 먼저 왔던 손님의 흔적도 보여줘 공포감과 별개로 플레이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잊혀진 수메르 신전 폐허에서 발생했던 과거의 이야기와 초장부터 등장인물들을 습격하는 괴물의 정체 등 파헤칠 궁금증들을 남기고 프리뷰 빌드는 금방 끝을 맺었다. 전통의 오프닝 연출이나 해설자와의 주고받음이 존재하지 않고 온전하게 도입부 일부만 플레이할 수 있었다.

 

공포 장르에서는 몇 가지 방법으로 청중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영상 매체물에서 굉장히 높은 빈도로 사용되는 것은 점프 스케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갑자기 확 튀어나와 펄쩍 뛸 정도로 무섭게 만든다는 이름 그대로의 개념을 가진 이 요소는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됐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지금껏 출시됐던 두 개의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작품에선 초반부에 약간 자제하는 느낌을 줬던 것과 달리 신전 폐허에 떨어진 직후부터 플레이어에게 몇 번의 점프 스케어를 선사한다. 점프 스케어 외에도 플레이어의 공포감을 자극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주면 좋겠다는 감상을 이전 두 작품에서도 남겼는데, 이번에도 주력 장치는 점프 스케어가 될 것 같아 다소 아쉬웠다.

 


 


 

 

 

또, 전작과 달리 등장인물들이 민간인이 아닌 훈련 받은 군인이고 총까지 들고 있다는 차이가 있는데 이 사실이 그다지 위안이 된다는 느낌은 아니다. 애초에 이 시리즈가 피어 시리즈처럼 총을 쏴서 적들을 무찌르는 느낌의 게임이 아니고, 그나마 가지고 있는 총도 일부는 도망치는 도중에 잃어버리거나 제한된 상황에서 버튼 액션처럼 발사하는 방식이라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쏠 수 없으니 그렇게 의지가 되지는 않는 편.

 

만약 이전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의 두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면 하우스 오브 애쉬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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