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테일, '포르자 호라이즌5' 게임스컴 스트림 쇼케이스

이니셜 드라이브
2021년 08월 25일 05시 20분 57초

25일 새벽 게임스컴 2021 Xbox 스트림 쇼케이스에서 게이머들이 앞으로 포르자 호라이즌5를 플레이하며 즐길 수 있는 일부 컨텐츠가 공개됐다.

 

이번 공개에는 커버 카인 메르세데스-AMG ONE과 2021 포드 브롱코 배드랜드의 주행 영상도 포함되었다. 오랜 포르자 팬이라면 잘 알고 있듯 포르자 호라이즌의 게임 시작부는 뒤이어 전개될 모험의 준비 무대로, 멕시코에서 펼쳐질 새로운 호라이즌 페스티벌의 다양한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포르자 호라이즌5에서 광활한 멕시코를 누비며 화물 수송기, 활화산, 아름다운 멕시코 하늘 아래서 즐기는 페스티벌을 향한 레이스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접하게 된다.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무대는 활화산 정상, 농지의 모래 폭풍, 울창한 정글, 암석 해안 등 멕시코의 다양한 환경으로 준비되었다.

 

 

 

■ 이니셜 드라이브



마이크 브라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임스컴 2021 Xbox 스트림 쇼케이스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5의 새로운 게임플레이를 조금이지만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해당 스트림은 포르자 호라이즌5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크 브라운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는 오프닝 드라이브, 혹은 이니셜 드라이브라고 부르는 본 게임 이전의 맛보기 플레이 분량을 데모 영상 형식으로 먼저 공개했다. 이번 작품의 이니셜 드라이브는 무려 비행기 격납고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며 멋지게 시작된다.

 

신작은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역사상 가장 높은 지대를 구현했으며 데모 영상에서 눈 덮인 화산 지대에 낙하하고 사막 지대로 넘어온 것처럼 각 지역마다 기후 환경이 다르게 적용되어 있다. 레이스 중에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그냥 아무 때나 무작위로 발생하기도 하는 특별 기상 이벤트 모래 폭풍은 기상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 마치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굉장히 거대한 규모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설원, 사막 이외에도 정글과 유적 지대 등을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라이즌 멕시코에 향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이 멕시코의 여러 지형을 달리는 이니셜 드라이브 데모 영상 이후엔 Q&A가 이어졌다.

 

 

 

■ Q&A

 

- 이번 작품의 차량은 몇 대?

수백 대의 자동차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전 타이틀에서 출시할 때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부터(현지시각) 새로운 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 커버 카는?

두 커버 카가 있다. 메르세데스 AMG ONE은 새로운 하이퍼카로 그들의 포뮬러1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 이 차량에 몇 가지 주행 모드가 적용되어 있는데, 매우 중요한 트랙 모드가 존재한다. 차체를 낮추고, 날개를 밀어 올리고, 차 주변의 다른 덮개를 열어 차의 성능을 실제로 변화시킨다. 모드 변경에 따라 속도가 떨어지거나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차량 성능과 핸들링에도 즉각 영향을 미치는 것. 다른 커버 카는 2021년형 포드 브롱코 배드랜드다.

 

작중의 많은 차량에는 스포츠 모드와 같은 모드들을 넣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배기가스를 조금 더 크게 만들거나 스티어링을 조금 더 빠르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 본 작품의 배경인 멕시코 풍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 어려움은?

시리즈 중 가장 크고 다양한 세상을 구축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 다만 다양성은 어려움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11개의 다양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모두 의미가 통하고 응집력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지도에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기 때문. 자연 경관이 너무 많으면 이들이 서로 만날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경계를 넘을 때에 신경을 써 자연 경관 사이를 이동할 때 점진적으로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 게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멕시코의 예술이나 문화 요소는?

우리는 제작 시 멕시코의 연구팀을 통해 게임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참고 자료를 수집했다. Farid Rueda 뿐만 아니라 총 일곱 명의 벽화 예술가들도 공헌했다. 또한 멕시코 음악 아티스트들과 협력하여 이미 존재하는 음악, 게임 및 원본 작곡에 대한 라이선스를 모두 제공했으며 그외에도 멕시코 배우 및 작가와 협력하여 멕시코 캐릭터의 목소리가 멕시코 플레이어조차 실제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 최신 콘솔과 하드웨어 등 포르자 호라이즌5 개발로 얻은 경험은?

Xbox Series XlS 개발을 했던 것은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많은 성취가 있었고 더 많은 요소를 집어넣으면서 모든 것을 매우 사실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었다. Turn 10과의 파트너십으로 기술을 공유해 게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 포토 리얼리즘의 관점에서 전작과 다른 점, Xbox Series XlS와 Xbox One의 그래픽 차이?

플랫폼마다 아주 작은 차이들이 있다. 자세한 언급은 어렵지만 Xbox Series XlS의 도입으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놀라운 디테일이다. 에셋 품질이 향상되었고 조명, 그림자의 질 향상이 있었다. 더불어 포르자비스타에서 자신의 차에 다가가 확인할 때 레이트레이싱이 적용된다. 시리즈X에서 시리즈S로 전환할 때 비주얼은 대부분 비슷할 것이다. 4K를 실행하는 대신 1080p를 실행하는 점을 빼면 대부분 동일할 것. 어떤 플랫폼에서 플레이해도 끝내주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멋진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새로운 자동차 경주 유형은 있나?

새로운 레이스 활동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호라이즌 투어는 경쟁 요소가 적은 협동 활동인데, 호라이즌 페스티벌 안에 이를 위한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그곳에서 사람들의 멋진 자동차와 독특한 도장, 도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그룹으로 드라이버 팀과 대항해 챔피언십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 포르자 호라이즌4의 엘리미네이터 모드 메커니즘에 새로운 추가 사항?

엘리미네이터 모드에 약간의 조정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점은 맵이다. 포르자 호라이즌4가 출시된 지 1년 후에 엘리미네이터 모드를 추가했는데 이번에는 개발 단계부터 이미 존재했기에 본 세계관에서 엘리미네이터 모드가 더욱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다. 모드가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월드에 그 레벨 디자인을 구축했다.

 

- 포르자 호라이즌4의 주요 기능에 계절변화가 있었는데, 다시 돌아오나?

계절변화는 이번에도 적용된다. 여전히 매주 바뀌는 주간 시즌으로 작동한다. 세상도 계절에 따라 변할 것이다. 비디오에서 공개했듯이 겨울의 화산 꼭대기는 눈으로 덮여 있다. 하지만 월드 전역이 아니라 제한적으로 고도가 높은 지역에만 눈이 내리는 식이다. 건기에 접어들면 강바닥이 마를 수 있고 우기에는 다시 채워져 근방이 젖은 진흙탕으로 변하기도 한다.

 

- 진흙이 얼마나 반응하는지?

게임에는 다양한 레벨로 반응하는 여러 유형의 진흙이 존재한다. 진흙을 통과하면 큰 도랑을 남길 수도 있다. 층이 얇아 타이어 자국을 남길 수 있는 다른 진흙도 있으며 진흙을 통과하면서 흙탕물을 튀기면 자신의 차나 주변의 차 측면에 들러붙게 될 것이다.

 

- 경기장이나 외부에 동일한 구조물을 지을 수 있나?

E3 데모에서 공개한 경기장은 빈 도화지처럼 건축하기 아주 좋은 장소다. 넓은 공터로 세계의 주요 지형을 방해하지 않고 주위에 물건을 배치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유일한 장소는 아니다.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건축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랩은 단지 세상에 물건을 놓는 것뿐만이 아니라 매우 심층적인 규칙 편집기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들이 흥미진진할 것이다.

 

 

 

- 포르자 호라이즌5에서 물리역학, 자동차 핸들링 조정, 개선사항이 있는가?

이번에는 물리 모델에 꽤 큰 투자를 했다. 포르자 호라이즌4는 정말 훌륭한 핸들링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2년 주기가 아닌 3년의 시간이 걸린만큼 우리는 여기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었다.

 

먼저 서스펜션이 작동하는 방식을 완전히 재건했다. 작은 일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서스펜션은 바퀴가 상호작용하고 바퀴와 자동차 차체가 노면과 상호작용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다. 자동차 스프링이 실제 자동차와 훨씬 더 비슷하게 작동하기에 보다 확실한 방식으로 지형에 반응할 수 있게 된다.

 

다른 하나는 브레이킹이 물리적 모델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영역이라는 것인데, 고속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때 패드가 디스크를 보다 점진적으로 잡아 브레이크가 보다 현실적이고 실감 나는 방식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한다. 이전 게임처럼 쉽게 브레이크가 잠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 일부 차량은 오프로드에 더 잘 적응하나?

포르자 호라이즌5는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핸들링 모델을 갖추고 있다. 커버 카를 예시로 들자면 2021년식 포드 브롱코 배드랜드와 같이 오프로드용으로 제작된 차가 메르세데스 AMG ONE보다 정글에 훨씬 적응하기 쉬울 것이다. 반대로 AMG ONE은 아스팔트 도로에서 더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 코로나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이 생겼는가?

물론 코로나19는 모든 사람과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일이 판데믹 중 벌어지는 일에서 가장 힘들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거의 판데믹 시작과 동시에 전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준비했다. 어떤 문제에 맞닥뜨릴 때마다 생산적인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팀이 정말 잘 해줬다. 첫 계획처럼 흘러가진 않았지만 코로나가 우리를 크게 탈선시키진 않았다.

 

 

 

- 비 레이싱 팬들을 신작은 어떻게 사로잡을까?

포르자 호라이즌5는 오픈 월드 드라이빙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이 레이싱이 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경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 그것도 괜찮다. 게임 시작 전 즈음에는 쇼케이스 이벤트를 해야하지만 그 이후 레이싱을 하고 싶지 않다면 하나도 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게임이 그런 플레이를 도와줄 것이다. 홍보 스턴트에 참여하고 호라이즌 스토리를 뚫어 나가면서 모든 보너스를 찾을 수도 있고 갈 수 있는 길은 다양하다. 경주 없이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선 레이싱 게임보다는 오픈 월드 게임에서 디자인 이념을 차용하고 있다.

 

- 전작의 경험 또는 포르자 호라이즌5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항이 있는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하는 일 중 포르자 호라이즌 타이틀을 개발하면서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이전 게임으로부터 반복해서 배운 것이다. 이는 전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전작의 모든 것을 버리는 대신 무엇이 정말 잘 되었는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되물으며 처음부터 다시 세우려고 노력해왔다. 호라이즌4의 캠페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번 캠페인은 훨씬 나을 수 있었다. 신작은 자유도를 유지하면서도 포르자 호라이즌4보다는 더 체계적이고 지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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