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전시회, 가상현실로 '접속'

전시회, 박람회 등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2021년 07월 28일 15시 15분 51초


 

게임쇼는 물론 오프라인에서 열리던 전시회들이 가상현실로 들어오고 있다. 심지어 정치인들도 유권자들을 만나는데 가상현실을 활용한다.

 

자동화기술과 ICT의 융복합 및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1)'은 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전시회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VR전시회를 개최한다. VR 기기를 사용, 컴퓨터로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감상과 체험, 연기를 할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별도의 VR 전시회를 여는 건 올해로 6년째. 2016년부터 부천에서 열리다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전시 공간을 옮겼다.

 


 

온라인 전시 플랫폼 라르트(LART)에서는 가상 공간 속에 영상과 3D 모델링 작품을 소개하는 'ㄷㄷㄷ- 데이터 데스티네이션 데칼코마니'전이 개최 중이다. 작가 구기정, 킴벌리리, .PIC(전현수, 노상호)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작가 3인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8월1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의 모든 작품은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공간은 VR기기를 사용해 관람할 수 있으며, 모바일의 경우 디바이스를 직접 움직여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참고로 라르트는 전시, 작품 구매를 가상 현실로 경험하는 미술통합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시대의 고민을 담은 전시를 관람하고, 파트너십을 맺은 각 갤러리, 작가들의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또 작가와 큐레이터가 선별한 외부 전시 큐레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킴벌리 리, Popcorn Prophet trailer 001, 2020~, 4'42_, single channel video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 바이브테크의 리얼(REAL)이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된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트윈국토의 개념과 사업현황, 실증모델을 소개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테마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의 구축에서 활용(안전·생활 편의 등)까지 전 주기에 걸친 각종 기술·제품 등을 관람객의 ‘아바타’가 온라인에서 직접 살펴보고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하여 실제감을 더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1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도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를 함께 운영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진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11개국 22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전시회의 병행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과 비대면 시대 전시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제시했다.

 

특히 LS엠트론(주), 화천기계(주) 등 기계분야 160개사가 참가한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는 전시부스 및 전시품을 3D로 구현, 참가업체 및 관람객에게 완성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을 선사했다. 또 기진회는 올 10월에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한국산업대전’에서도 더욱 향상된 온라인 전시회를 기획,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국토엑스포

 

민주당은 정당 사상 최초로 대선 경선에 메타버스를 도입했다.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메타폴리스'에 마련 되는 민주당 중앙당사에서는 한 달 동안 연기된 경선을 가상 공간으로 옮겨,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캠프의 정책 설명회, 기자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 6명의 대선 경선 후보들의 사무실을 조성하여 각 후보마다 설명회와 간담회, 기자회견 등 비대면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로 이미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메타버스에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야구점퍼를 입은 아바타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이낙연 전 대표와 박용진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은 제페토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가 개설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제페토 맵 누적 방문수는 1만7000명, 팔로워수는 1700명을 돌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시회는 국내 인디게임쇼가 원조다. '인디크래프트' 게임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1 인디크래프트’는 인디게임 산업 육성을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가상 공간에 입장한 관람객은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마치 실제로 게임전시회를 방문하듯이 인디게임부스를 방문하여 게임 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게임개발자와 소통을 할 수 있다. 또 보이스챗과 번역이 가능한 채팅기능을 통해 글로벌 게임관련 바이어와도 충분히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비즈니스 미팅도 게임쇼 부스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지스타는 '지스타 2021' 개최 중 가상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운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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