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이한 롤드컵, 중국서 한국팀 ‘담원’ 우승

2020 롤드컵 결승전
2020년 10월 31일 23시 54분 30초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최강자가 한국팀 ‘담원 게이밍’으로 결정됐다.

 

10월 31일 오후 7시, 라이엇게임즈는 LoL로 진행하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중국 상하이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롤드컵 결승전은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6천 명 이상 관중이 모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한국의 담원과 중국의 쑤닝이 맞붙었다.

 

또한, 한국팀 담원은 챌린저스 리그 승격 팀 중 최초도 LCK 우승을 차지해 롤드컵 1번 시드를 쟁취한 바 있으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1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으로 결승까지 진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결승전에서 담원은 1세트는 먼저 1승을 따냈지만, 2세트에서 쑤닝이 승리해 1:1 스코어를 기록, 3, 4세트에서는 연승해 최종 스코어 3:1로 올해 롤드컵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서 한국팀이 롤드컵에 우승한 것은 2017 롤드컵 이후 3년 만이다.

 

담원 너구리 선수는 “LCK의 실력을 다시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쇼케이커 선수는 “작년에 8강에서 떨어지고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잘 준비해 우승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222.5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로, 우승팀은 이 금액에 2020 롤드컵 스킨 판매 수익의 25%를 추가로 배분받는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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