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롤드컵 4강전, 담원 vs G2 경기 관전포인트

드디어 시작되는 2020 롤드컵 4강전
2020년 10월 24일 14시 29분 55초

금일 오후 7시, 담원과 G2의 롤드컵 4강 첫 경기가 진행된다. 많은 국내 팬들이 경기가 열리는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게임샷에서는 담원의 4강 경기에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간단하게 짚어 봤다. 

 


 

전쟁은 밴픽부터 시작된다

 

G2는 선수 개개인의 본 실력은 최정상급은 아니지만 밴픽이나 경기 내 운영, 그리고 적절한 상황 판단이 뛰어나 선수들의 실력 이상을 뽑아내는 팀이다. 

 

특히나 경기 극 초반 밴픽 단계에서부터 이득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담원의 경우 밴픽 실력은 평균치 정도이기에, G2의 밴픽에 맞서 담원이 얼마나 안정적인 캐릭터들을 가져가는지도 상당히 궁금한 대목이다. 

 

또한 유럽의 경우 (망하기는 했지만) 원딜 소라카 같은 실험적인 픽들을 많이 시험해 보고 쉔과 같은, 국내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도 자주 등장하는데, 과연 승리가 절실히 필요한 준결승전에서 G2가 무난한 픽이 아닌, 실험적인 픽이나 잘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를 준비해 이를 사용할 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반면 담원의 경우, 지금까지 무난한 픽을 사용해 왔는데, 준결승전에 맞추어 준비한 새로운 깜짝 카드가 등장할지 지켜 볼 만 하다. 

 


G2는 효율적인 픽과 밴픽으로 유명하다

 

담원의 스피드가 G2를 누를 수 있을까

 

담원은 널리 알려진 대로 국내 뿐 아니라 이번 롤드컵에 참가하는 여러 팀 들 가운데 가장 템포가 빠른 팀이다. 어느 정도 여건이 된다면 한타 싸움을 망설이지 않고, 한 번 승기를 잡으면 바로 바로 이득을 챙기기 위한 플레이가 진행된다. 이 때문에 한타 싸움에서 한 번 밀린 상대가 순식간에 기우는 경기도 많이 보인다. 

 

반면 G2는 여러 가지를 재면서 경기하는 팀이다.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에서만 교전을 하고, 한번에 무언가를 얻으려 하기 보다는 조금씩 스노우볼을 굴려가면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 운영을 펼친다. ‘줄건 줘’ 라는 말을 가장 충실히 따르는 팀이 G2랄까.

 

이처럼 두 팀의 스타일 자체가 상당히 반대적인 성향을 지니다 보니 과연 어느 팀의 스타일대로 게임이 흘러갈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담원이 G2의 스타일에 밀려 특유의 휘몰아치는 운영을 선 보이지 못할 지, 아니면 G2가 담원의 기세에 안정적인 운영을 포기할 지 상당히 궁금하다.  

 



초반 승기를 잡는 팀은 누구?


다전제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첫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다전제 경기는 첫 판을 승리한 쪽이 풀 세트를 가져가는 경우가 월등히 높으며(물론 올 시즌 롤드컵 8강전에서는 그럼에도 패배한 팀이 두 팀이나 있지만) 이후의 플레이에도 도움을 준다.

 

첫 세트는 특히 각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하며, 각 팀이 가장 자신 있는 픽과 플레이를 선 보이기 마련이다. 어찌 보면 순수한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것이 첫 세트라고 할 수 있는데, 과연 어떤 팀이 첫 세트를 가져갈 지도 매우 궁금하다. 두 팀 모두 기세를 타면 그 흐름이 이어지는 팀이다 보니 첫 세트를 잡으면 4강전에서 승리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각 팀의 에이스가 경기를 지배한다

 

담원에는 쇼메이커라는 국내 탑 시드의 미드가 있고, 탑에는 국내 최고의 탑 플레이어 너구리가있다. G2에는 유럽 최고의 미드라 불리는 캡스가 있다. 

 

특히 쇼메이커와 캡스 두 명의 미드진이 펼치는 자존심 대결은 두 팀의 승부 만큼이나 재미를 선사할 만한 부분이며, 한창 물이 올라 있는 너구리의 캐리력을 G2가 얼마나 차단하는지도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롤드컵에서 기량 이상을 선 보이고 있는 캡스를 담원에서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하다.

 


뭘 해도 잘하는 너구리가 G2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지켜보자

 

작년 롤드컵의 복수, 할 수 있을까

 

2019년 롤드컵 8강전에서 담원은 G2에 패했다. 엄밀히 말하면 국내 팀 모두가 G2에 무릎을 꿇었다. 이것이 G2가 국내 팀에게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번 4강전은 작년에 이은 두 팀의 리매치로 담원으로서는 우승이라는 목표와 동시에, 복수를 위해서라도 G2에게 승리를 해야만 한다. 

 


 

담원과 G2, 4강전 최대의 관심포인트는 당연한 말이겠지만 ‘담원이 승리하는가’ 이다. 아무리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더라도 담원이 승리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G2가 어려운 상대이기는 하나 한국의 자존심 담원은 다르다. 

 

2년이나 기다렸다. G2가 까다로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작년의 담원과 올해의 담원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국내 팀들을 얕보는 행보를 해 온 G2를 담원이 압도적인 힘으로 눌러 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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