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구글 매출 Top5 진입…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 선구안 먹혔다

신규 IP로 매출 상위권 진입
2020년 08월 01일 14시 44분 17초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슈퍼 대작 ‘가디언 테일즈’가 구글플레이 매출 Top5에 진입했다.

 

1일,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인기 IP(지식재산권) 속에 오리지널 신작인 가디언 테일즈가 매출 5위를 기록하며 IP가 없어도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미국에 위치한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게임은 2D 도트 그래픽과 오토에 의존하지 않은 직접적인 조작을 추구한 모바일 RPG 신작이며, 외형적으로는 아기자기하지만 길드 보스레이드 및 실시간 일대일대전, 갖가지 생활형 콘텐츠 등 갖가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론칭 전부터 독특한 구성으로 유저들에게 주목받았던 가디언 테일즈는 론칭 후에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단기간 내에 구글 매출 Top10에 진입했고, 현재 인기 IP 게임들을 제치고 매출 5위에 안착했다.

 

 

2017년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2차원 게임 중요성을 알렸던 남궁훈 대표 

 

이 게임이 인기 IP 없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던 요인은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의 선구안이 크다. 남궁 대표는 지난 2017년 중국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중국은 물론 다양한 시장에서 오타쿠 문화와 2D 캐릭터들이 나오는 서브컬처 게임이 주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이런 흐름에 따라 앞으로의 전략은 2차원 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퍼블리싱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앙상블스타즈’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등 2차원 모바일 게임을 국내 퍼블리싱해 소기의 성과를 올리며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 노하우가 절정에 달했을 때 출시한 ‘프린세스커넥트!:리다이브’는 구글플레이에서 장기간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가디언 테일즈는 정통 RPG 장르라 앞서 출시한 게임과 약간은 성향은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카카오게임즈의 주 전략이었던 오타쿠 문화와 2D 캐릭터를 잘 이해한 구성으로 남들이 하지 않았던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고, 현재 이 효과 등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언 테일즈 매출 Top5 진입에 대해 “가디언 테일즈는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 감성과 퍼즐과 탐험, 깨알 같은 디테일, 조작의 재미 요소들이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다”며 “앞으로 가디언 테일즈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게임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고, 이 시점에 맞춰 흥행에 대성공한 가디언 테일즈는 이들의 상장전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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